고해상도 현미경이 뽑은 정자, 불임치료 임신성공률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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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래와희망 작성일2009-07-20 조회4,864회본문
| 기사입력 2008-07-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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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디컬투데이/뉴시스】
외관상 건강해 보이는 정자를 해상도가 매우 뛰어난 특수 현미경을 사용해 골라 불임치료를 하는 것이 불임치료 성공률을 크게 높일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영국 셰필드대학 연구팀이 'Reproductive Biomedicine'지에 발표한 바에 의하면 이 같은 방법에 의한 불임치료시 임신 성공율이 기존의 치료에 의한 성공율인 26.5%에 비해 39.2%까지 높아질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특히 기존의 불임치료에 실패했던 남성들의 경우에는 이 같은 치료에 의한 임신 성공률은 2배 가량 높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일반적으로 불임장애를 가진 남성들은 난자를 향해 잘 헤엄쳐 갈 수 있는 정상적인 건강한 정자를 잘 생산하지 못하는 바 이 같은 남성의 경우에는 ICSI(세포질내 정자 직접주입술)가 배아를 생산해낼 수 있는 유일한 방법으로 알려져 있다.
과거 연구결과 외양이 정상적이지 못하거나 수영능력이 저하된 정자들이 역시 난자와 결합 배아를 생산하는 능력도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 바 연구팀은 정자들중 가장 건강해 보이는 정자를 현미경 하에서 골라내 ICSI 기법으로 치료를 IMSI(intracytoplasmic morphologically-selected sperm injection) 기법이 임신성공율을 크게 높이는 것으로 이번 연구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상백 기자 lsb300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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