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차병원이 언론에 발표한 미성숙난자를 이용한 시험관아기시술은
이미 기존에 서울 및 광주 미래와희망 산부인과에서 시술하고 있으며,
일반적인 시험관아기시술시에 채취되는 미성숙 난자를 특수한 배양액과
배양시스템을 이용하여 성숙한 난자로 키워내 정자와 직접 결합시켜
배아로 만들어내는 일체의 시술행위를 말 합니다. .

1. 미성숙난자를 이용한 체외수정이란?



미성숙 난자란 자발적으로 수정이 일어날 수 있을 정도로 성숙하지 못한 상태의 커가고
있는 도중의 난자를 말하며, 수정이 일어날 정도로 성숙하기 위해서는 여성의 체내에서
여러 가지 호르몬의 영향아래 충분한 시간이 지나야 합니다. 그러나 특별한 경우에는
미성숙 난자를 채취해서 인위적으로 성숙시켜 임신을 시도하게 되는데 이러한 과정은
임상적으로 유용하고 보다 기술적으로 발전된 체외수정술 중 하나입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낮은 임신율과 출산율로 인하여 한정적으로 시도되고 있으며, 난포의
성장정도에 따라 특별히 고안된 배지가 필요하고, 어떤 경우에는 특수하게 만들어진 바늘이
있어야만 난자의 채취가 가능하므로 상당히 복잡한 시술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어떤 경우에 IVM을 시도해볼 수 있나요?



주로 남성불임증이나 다낭성 난소 증후군으로 인해 체외수정술이나 정자직접주입술을
하려는 분들이 대상이 됩니다. 그 외에도 불량반응군으로 정상적인 과배란주사제에 거의 반응하지 않는 분들에게도 미성숙 난자를 이용한 체외수정시술을 해볼 수 있습니다.
또한 과배란주사제에 지나치게 민감하게 과반응하여 복수가 차거나, 난소과자극증후군으로 인해 매번 입원을 해야하는 분들 역시 미성숙 난자를 이용한 체외수정시술의 대상군입니다.



드문 경우이지만 임신을 원하는 젊은 여성에서 난소에 악성종양이 있는 경우 항암치료나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면 난소가 파괴되어 난자 생산이 불가능하게 되는데 이 때 난소를
수술적으로 제거한 후 미성숙 난자를 채취하여 치료기간 중 냉동 보존하여 임신이 가능한
시기에 성숙시켜서 임신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이 시술을 하기 위해서는 난소에서 주기 당 적어도 3개 이상의 난모세포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하며 만약 너무 난포수가 적으면 시행할 수 없습니다.









3. 장, 단점은 무엇입니까?



장점: 먼저 과배란 유도제를 쓸 필요가 없습니다. 이로 인해 경제적인 부담도 줄어들고,
여러 번 병원을 내원해서 주사를 맞고 초음파 검사를 해야 하는 불편도 줄어들게 됩니다.



또한 과배란 유도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합병증에 노출될 일이 없어집니다.
아시다시피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가지고 있는 여성에게 과배란 유도시 난소 과자극
증후군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데, 이러한 염려를 하지 않아도 되므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 여성에게 적합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단점: 주된 단점은 역시 아직까지 경험이 많이 축적되지 않아 임신율이 상당히 낮다는 데
있습니다. 예전에는 겨우 1,2%정도 이었지만 최근에 임상적 임신에 도달하는 비율이
11~26%까지 높아져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다른 치료법에 비해서는 낮은 것으로 되어
있습니다.















4. 어떻게 시술합니까?



과배란 유도를 시행하지 않고 미성숙 난자를 채취한 후 여러 가지 호르몬과 영양세포
등으로 구성된 배지에서 배양을 시도하는데 28~48시간이 지나면 체외수정이나 정자직접
주입술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성숙되게 됩니다. 남편의 정자를 채취하는 시기가
표준적인 체외수정술과 다른데 미성숙 난자를 이용한 체외수정술에서는 성숙시키는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미성숙 난자를 채취한 다음 날 정자를 채취하게 됩니다.



이 외에 난자는 체외에서 오래 있으면 있을수록 겉껍질이 단단해 지므로 수정과 부화를
위해 특별한 미세조작술을 사용하게 됩니다.






본원에서는 일반적인 시험관아기시술시에도 가끔 얻어지는 미성숙 난자를 폐기하지 않고,
특수한 배양기술을 이용해서 전부 성숙한 배아로 키워내는 획기적이고 선도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로인해 최근 임신율이 전국 최상위권에 이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