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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Medicine column

※ 이전처럼 자세한 성공사례를 올리는 것이 의료법 저촉 소지가 있어 부득이하게 임신된 사실과 축하글만 올립니다.
   양해 바랍니다.
 
 
의학칼럼

임신을 위해서는 (2)생활습관을 바꾸세요

본문

 
생활 습관이라는 것은 사실 굉장히 포괄적이고 애매한 말입니다. 의, 식, 주를 포함한 기호식품 섭취, 운동, 인간관계 등 인간 삶의 방식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일상생활과 한 인간의 생활 습관 속에는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임신도 잘 되고, 태아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임신중인 여성은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다 아시는 바와 같이 남녀를 가리지 않고 술과 담배는 임신에 백해무익한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젊은 여성에서의 흡연은 배란장애 및 배란되는 난자의 이상을 유발할 수 있게 되어 결국 가임능력을 떨어뜨리고 자연유산율을 증가시키는 등 심각한 문제들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임신을 원하는 여성들은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합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젊은 여성들이 임신을 시도할 경우 주기 당 성공률이 38%인 반면 흡연여성의 임신 성공률은 20%에 불과합니다. 또한 흡연여성은 일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비 흡연 여성에 비해 3~4배나 높습니다. 그러므로 흡연을 하면 임신 전에는 임신이 쉽게 되지 않을 뿐더러, 임신 후에는 유산이나 조산 등 태아에게 중대한 위협이 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흡연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불임의 중요한 원인으로도 생각되고 있습니다.
정자 수가 평균치 이하인 경우 흡연 남성이 비흡연 남성에 비해 불임 가능성이 6배나 높습니다. 게다가 정자 수가 정상이라 하더라도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불임률이 16%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담배를 피우는 남성의 불임률이 높은 이유는 흡연 남성들은 정자수가 비 흡연 남성에 비해 13~17% 정도 적으며, 비정상 정자 역시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백해무익한 담배, 아기를 갖고 싶으시면 담배부터 끊어야 합니다.
 
 
♬그럼 술은 어떨까요?
적당한 양의 술은 분위기를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성적욕구를 항진시키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을 하는데 있어 심리적, 정서적 원인이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술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은 맞습니다.
다만 과음이나 폭음 그리고 장기간의 음주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손상이 있는 경우는 임신에 결코 좋지 않으므로 술의 과용 역시 삼가야 할 것입니다.
요즘의 사회는 남녀가 평등한 시대라고 술자리에서도 ‘남녀가 따로 있느냐’며 여성에게도 술을 똑같이 권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술 마시는 데 있어 ‘여자이니까’라는 말은 의학적으로 일리 있는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술은 상대적으로 여성에게 더 나쁘기 때문입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체지방의 비율이 높고 수분량은 적어 똑같이 술을 마셔도 체내 알코올농도가 더 높아집니다. 술은 지방과는 상관이 없으며 체내의 수분과 섞이기 때문입니다.
또 여성은 대체로 알코올분해효소가 남성보다 적게 분비되므로 같은 술을 먹어도 여성의 간이 빨리 나빠지며 이로 인한 사망률은 남자보다 5배 정도 높습니다.
알코올은 여성의 호르몬체계에 변화를 일으켜 생리 불순이나 생리통을 유발하며 불임과 조기 폐경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매 주기 당 임신율이 50%이상 감소합니다. 커피 속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술의 부정적인 영향을 가중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이 음주까지 할 경우 임신율은 10.5%로 그렇지 않은 여성의 주기 당 성공률보다 20%정도 낮습니다. 그러므로 임신을 원하시면 커피를 하루에 한 잔 정도만 드시고, 술과 곁들여서 커피를 마시는 일은 삼가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카페인은 커피 뿐 아니라 차, 녹차, 초콜렛, 코코아등에도 함유되어 있으며 심지어는 음료수에도 간혹 첨가물로 들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임신 중 음주는 더욱 문제가 큽니다. 유산과 사산, 저체중아 출산의 원인이 되며, 특히 임신 초기의 음주는 ‘태아 알코올증후군’의 원인입니다. 이런 아기는 자라서 평균 지능지수 70정도로 평생 학습장애가 나타나며 안면기형과 심장기형, 성장 발달장애를 보이게 됩니다. 조금은 마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시겠지만 임신 중 음주의 안전한 한계는 아무도 알 수 없으므로 금주하시는 것이 여러 위험에서 벗어나는 최선의 길입니다.
다량의 음주는 오히려 성기능을 억제합니다. 과음을 할 경우 남성은 발기 장애를 경험하게 되는데, 술이 깨면 정상이 되곤 하지만 반복되면 고질적인 임포텐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남성호르몬 생산을 방해하여 불임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술도 담배와 마찬가지로 임신을 원하시는 부부들에게는 결코 가까이 해서는 안 될 기호식품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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