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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Medicine column

※ 이전처럼 자세한 성공사례를 올리는 것이 의료법 저촉 소지가 있어 부득이하게 임신된 사실과 축하글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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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임신을 위해서 -화학조미료? 식단을 살펴봅시다

본문

화학조미료 역시 불임과 관련이 있습니다. 그 중에서 현재 우리나라 화학조미료의 거의 대부분에 첨가되어 있는 글루타민산 나트륨(MSG)은 다시마의 맛을 내는 주 성분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데 이를 과다 복용시 내분비계에 문제가 발생해서 호르몬의 정상적인 기능이 손상되어 결국 여성의 불임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행히도 환경운동연합에서 발표한 내용에 의하면 최근 우리나라의 화학조미료 사용량은 미국이나 일본에 비해 많게는 열 배나 된다고 하니 큰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게다가 MSG가 첨가된 화학조미료는 입맛을 돋구어 비만이 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비만 또한 불임의 직접적인 원인이고 보면 임신이 안되어 걱정하시는 부부들의 주방에서 꼭 사라져야할 것 중 하나가 바로 화학조미료입니다.
 
 
 
-임신과 아기의 출산이 목표인 부부들이 생각해야할 식단의 틀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육류
껍질 벗긴 닭, 비계가 없는 육고기 약간, 탈지유, 햄 (1주에 3회 이하). 달걀 흰자, 신선한 생선과 해산물 등을 골고루 선택하되 동물성 지방은 삼가야 합니다. 육류에는 단백질, 철분, 니코틴산 (비타민 B3), 티아민 (비타민 B1) 등의 영양소가 들어있고 혈액과 조직을 유지하는데 필수적이므로 적절한 양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우리 몸에 필요한 양은 하루 60~90g의 요리된 닭, 저지방의 육류나 생선을 섭취하면 충분합니다. 구입시 작고 지방이 적은 닭을 고르고 요리하기 전에 소고기와 닭에서 지방을 줄이셔야 합니다. 오리나 거위 고기 등은 피하셔야 하고 달걀 노른자 역시 1주 3회 이하로 줄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름기 많은 육류, 계란 노른자, 내장육(소, 돼지 닭의 간), 일부 갑각류(새우, 가재, 오징어), 생선알, 버터, 닭 껍질 등에는 콜레스테롤이 상당히 많이 함유되어 있으므로 섭취량을 하루 300mg/dl 미만으로 제한하셔야 합니다. 참고로 계란 노른자 하나에는 210mg/dl의 콜레스테롤이 있습니다.
 
2. 유제품
유제품이라고 무조건 피하시면 안 됩니다. 저지방으로 고안된 우유나 치즈 요구르트 등은 칼슘, 리보플라빈 (비타민B2), 단백질 등의 영양소를 풍부하게 제공하므로 적당한 양을 섭취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단 보통 우유, 초콜렛 우유, 아이스크림, 대부분의 치즈와 같은 전지우유로 만든 제품들, 산패유, 크림 치즈, 커피 크림과 같은 크림들은 당연히 피하셔야겠죠?
 
3. 곡류
곡류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대표적인 음식입니다. 곡류에는 비타민 B,탄수화물, 티아민, 철분, 니코틴산, 섬유질 (정백하지 않은 곡류) 등이 충분히 들어있습니다. 보리, 쌀, 옥수수, 귀리, 현미 등 쉽게 구할 수 있는 곡류는 소화를 촉진하고 충분한 영양을 공급하는 휼륭한 식품입니다.
 
4. 과일과 야채
과일과 야채에는 비타민 A와 C, 섬유질 등이 들어있어 불임부부에게 필요한 비타민과 그 외 영양소를 제공할 수 있습니다. 특히 섬유질이 많은 야채를 섭취하면 콜레스테롤치가 감소하므로 건강에도 도움이 됩니다. 될 수 있으면 유기농법으로 재배된 신선한 상태의 것을 드시는 것이 좋고, 가공을 하거나 크림을 얹거나 드레싱한 과일은 드시지 않는 것이 좋겠습니다. 물론 통조림으로 드시는 것도 피하셔야 합니다. 특히 마늘, 양파, 호박, 무, 시금치, 피망, 브로컬리 등의 야채에는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항산화 효과를 발휘합니다.
우선 매일 색깔이 다른 3가지 이상의 야채를 먹도록 해야 하는데, 이 중 반드시 포함될 것은 양배추ㆍ브로컬리 등의 유채 과에 속하는 야채와 열무, 고추, 피망, 부추, 케일, 시금치 등의 짙은 녹색 야채들, 그리고 호박, 당근, 토마토 등의 붉거나 황색을 띤 야채들입니다.
 
 
 
 
 
 
5.지방 및 유지류
지방 성분이 많은 음식은 여성의 생식기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난소의 종양이나 질 출혈, 심지어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잘 선택해서 드신다면 지용성 비타민 A와 E와 들어있으므로 도움이 됩니다. 지방성분을 전혀 드시지 않을 수는 없기 때문에 될 수 있으면 동물성보다 식물성 기름을 사용하시고, 포화지방산 보다는 불포화 지방산이 들어있는 음식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포화지방산인 동물성 지방과 코코넛 기름, 코코아 버터, 팜유와 이들을 이용한 식품인 커피프림, 초콜릿, 튀김음식, 케이크, 파이 등은 가급적 삼가 하셔야 합니다.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성 기름은 콩기름과 참기름, 해바라기유등입니다. 이런 기름들은 인체에 큰 영향을 주지 않으므로 섭취하셔도 무방합니다.
 
지금까지 부부 모두에게 좋은 음식이나 영양소는 무엇인지, 해가 되는 것들은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어찌 보면 이 모든 것을 지키고 산다는 것이 또 다른 스트레스라는 생각도 듭니다만 조금이나마 문제의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들이므로 잘 살펴보시고, 식사나 간식을 드실 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위의 내용은 단지 임신을 원하는 부부들에게만 해당되는 내용이 아니라 건강하게 삶을 영위하고, 신체적인 활력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것이므로 시도해보아서 나쁠 것은 전혀 없을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규칙적인 운동입니다.
우리는 대개 유산소 운동과 무산소 운동이 운동의 유형에 따라 나누어져 있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다릅니다. 달리기 같은 운동도 10분을 기점으로 해서 10분 이상 적당한 속도로 달리면 평균 87% 가량의 유산소 운동이 가능합니다. 하루에 최소 30분 정도를 옆 사람과 긴 대화를 나누지는 못할 속도(약 7~8km/hr)로 달려주면 평균 250Kcal정도의 열량을 소모시킬 수 있습니다. 물론 한 번에 30분 이상 달리기가 어려울 경우에 15분씩 나누어서 오전, 오후에 운동을 하셔도 상관은 없습니다.
빠른 속도로 걷기(5~6km/hr), 가볍게 달리기(7~8km/hr), 계단 오르내리기, 수영, 자전거 타기 등이 가장 손쉽게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입니다.
아마도 운동을 하실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지속성일 것입니다. 한, 두 달 달리기를 열심히 하시다가 그만 두면 요요현상이 발생해서 다시 체중은 불어나고 크게 건강에 도움이 되지도 않습니다. 그러므로 처음에 목표를 너무 높게 정하지 마시고 하루 30분만 운동에 투자하시면 충분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매일 30분을 운동에 투자하는 것도 결코 쉬운 일은 아닙니다.
이러한 운동이 주는 장점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먼저 불임의 한 원인이 되는 비만의 교정입니다.
호주 애들레이드대학의 짐 왕 박사는 영국의 의학전문지 브리티시 메디컬 저널 최신호에 발표한 연구보고서에서 체중이 너무 많거나 너무 적은 여성들이 평균체중의 여성들에 비해 치료성공률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왕 박사에 따르면 특히 비만여성은 생식기능에 문제가 없는 경우도 일반적으로 임신성공률이 낮지만 불임치료를 받는 경우도 임신성공률이 60%나 낮다고 합니다.
왕 박사는 조사대상자들의 체중을 체적지수(BMI)에 따라 BMI 20-25를 표준체중, BMI 35이상을 비만 기준으로 삼았는데 BMI란 체중 측정에 신장을 감안한 지수로 체중(kg)을 신장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입니다. 요즘 국내의 비만클리닉에서는 배꼽을 기준으로 해서 가장 튀어나온 부분들을 줄자로 재서 남성이 90cm, 여성이 80cm이상이면 비만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가장 최근에 발표(2003년)된 한국인의 표준체중 기준은 다음과 같습니다.
체질량지수에 있어 한국인의 이상형은 18∼23㎏/㎡, 과체중은 23∼28.9㎏/㎡이고, 허리둘레의 이상형은 남자 80∼88㎝(31.5∼34.6인치), 여자 67∼73㎝(26.4∼28.7인치)입니다.
본 병원에서도 비만여성들이 불임으로 고생하는 경우를 적지 않게 접하고 있으며, 이러한 분들이 체중을 감량한 후 정상임신이 되는 예도 역시 경험하고 있습니다.
비만은 내분비계를 교란시켜 우리 몸에 남성호르몬을 더 많이 만들어 내 배란과정을 어렵게 합니다. 그러므로 이러한 비만의 치료가 임신과 직접적인 상관관계를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규칙적인 운동은 비만을 교정시켜주는 것 이외에도 체지방을 연소시키고, 근육조직을 강화시켜 올바른 체형을 만들어 줍니다. 또한 심폐기능을 향상시켜서 지구력을 길러주고,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만성 질환을 막아주며, 튼튼해진 몸은 면역력이 향상되어 감기 등의 바이러스 질환에 잘 걸리지 않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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