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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Medicine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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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임신을 위해서 -환경도 중요해요

본문

-주위 환경을 한 번 살펴 보세요
최근 몇 십 년 동안 인간의 생식 능력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되고 있습니다. 특히 남성의 경우 50년 전에 비하여 정액 검사 상 그 전체 정자의 수나 운동성 정자의수, 정상 형태의 정자의 비율 등이 점차 감소하여 1938년에 1% 정도였던 불임남성이 현재 15배 증가한 8~12%까지 급증하고 있습니다. 이는 아마도 해로운 환경 요인, 스트레스, 그리고 오염 물질, 약물 등에 의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예를 들면 항암제에 노출된 경우 여성에서는 난자의 소실, 조기폐경, 불임증 등이 초래될 수 있으며, 남성에서도 고환위축, 불임증 등이 초래될 수 있습니다. 또한 중추신경계에 작용하는 약제, 즉 많은 수의 혈압강하제들은 남성에서 성기능장애 및 이로 인한 불임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생활 주변에서 여러 가지 독성물질에 쉬게 노출되는 대표적인 직업은 미용사입니다. 미용사는 우리나라에서 상당히 인기 있고 흔한 여성 직업 중 하나입니다. 일의 특성상 염색약과 여러 종류의 용매(모발 정리용 스프레이, 안면 화장품, 손톱치장용 매니큐어 등)를 다루는 과정에서 피부나 호흡을 통해 이런 독소가 체내로 지속적으로 흡수되게 됩니다. 체내로 흡수된 독소는 염색체에 이상을 일으켜서 임신된 태아가 반복적으로 유산될 위험성이 커집니다.
우리나라에 공식적인 통계는 없지만 미국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당 40시간 이상 서서 일하는 미용사의 경우 자연 유산될 위험성은 정상인의 두 배 정도 된다고 합니다.
그러나 미용업이 서비스업이기 때문에 손으로 하는 작업은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면 안전하지만 마스크까지 쓰고 일을 하기엔 어려움이 있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깨끗하고 청결한 위생상태를 유지하면서, 환기장치를 충분히 확보하신 후 일을 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마취가스 역시 불임과 관련이 있습니다. 수술실에서 장기간 근무하면서 마취가스에 노출된 간호사들은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습관성 유산과 신생아 기형의 위험성이 높아지며 , 남자의 경우도 특정 마취가스에 노출시 비정상정자의 발생률이 두 배정도 높았습니다.
농촌에 사시는 분들은 공기가 좋다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농작물의 병충해를 막기 위해 사용하는 살충제로 인해 불임증이 날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살충제에 오랜 기간 노출되는 경우 남성의 고환기능에 장애를 일으켜 정자 생산 능력이 감소하며, 여성은 내분비계에 장애를 일으켜 생리불순, 배란장애 등이 발생하며, 설령 임신된다 하더라도 유산될 위험성이 높아집니다. 살충제가 습관성 유산을 일으키는 원인을 생각해보면 먼저 내분비계의 장애로 인해 초기 임신 상태가 잘 유지되지 못하게 하며, 자가면역항체의 농도를 증가시켜 자신의 몸을 이물질로 잘못 판단해서 공격하도록 하는 것입니다. 습관성 유산 편에서 자세히 설명 드리겠지만 자가면역항체는 습관성유산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의 하나입니다.
또한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많은 문제가 되고 있는 수은, 납, 카드뮴 등과 같은 중금속들도 생식능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으며, 직업적으로 망간에 과다하게 노출된 남성에서는 성기능장애, 불임증이 유발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최근의 우리 주변 환경이 급속도로 오염되면서 직장은 물론 가정조차 안전지대가 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카페트의 경우 좀이 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흔히 린덴 (lindane)이란 방충제로 처리되며, 우리가 가정에서 옷 특히 울 (wool)로 된 옷을 보관하는 경우에도 좀이 슬지 않도록 소위 좀약이라고 하는 것을 흔히 사용합니다. 이 약제는 대개pentachlorophenol (PCP)라고 하는 성분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물질은 일정 농도 이상에서는 남녀 모두에게 불임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또 원목가구의 경우 썩지 않고 잘 보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하여 약품처리를 하게 되는데 이때 가공된 나무로부터 방출되어 나오는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에 심하게 노출되면 생식능력의 저하현상을 야기할 수 있습니다.
또 요즘 고양이를 키우는 가정이 많은데 임신을 계획하고 계시거나 임신 중인 여성은 고양이의 배설물을 처리해서는 안됩니다. 톡소플라스마는 주로 고양이에 서식하는 기생충으로 임신한 여성이 이 기생충에 감염되면 사산.유산할 수 있고, 기형아 출산 위험이 높아집니다. 그래서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임신한 여성은 가급적 고양이의 배설물을 처리하지 말고, 하더라도 장갑을 끼워야 하며, 사후 손을 비누로 깨끗이 씻어야 한다"고 권고하고 있으며, 어쩔 수 없이 고양이를 키워야 하고 배설물도 처리해야 한다면 톡소플라스마가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려면 분변으로 배설된 뒤 적어도 24시간은 지나야 하므로 분변통을 매일 갈아주는 등 최대한 청결을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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