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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Medicine colum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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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남성에게 필요한 난임 기본 검사는 어떤 게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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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임클리닉에 방문하게 되면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여러 가지 문진을 하게 되는데, 문진의 내용이나 방법은 설명을 하였으므로 여기서는 필수적인 사항만 언급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강조하지만, 문진에서는 최대한 정확하고 솔직한 정보가 담당의사에게 전달되어져야 합니다. 그래야만 하루라도 빨리 원인을 규명하고 필요 없는 진단에 시간을 보내지 않을 수 있습니다.

만성질환이나 외성기의 부상, 청소년기의 질환, 복강이나 생식기의 수술, 기분전환용 약물의 복용 등이 난임증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먼저 철저한 검사와 남편의 내과적 외과적 과거력이 필요합니다.

 

난임증 전문의가 남성을 검사할 때 묻는 기본적인 5가지 질문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춘기가 다른 사람들 보다 빨리 시작되었는지 여부.

(사춘기가 너무 빠르거나 늦을 경우는 호르몬 이상이나 선천성 이상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이전에 배우자가 임신한 적이 있는지.

주된 부부관계 시기는 언제 인지.

(배란시기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고 있는지 알아야 합니다.)

성병에 걸린 적이 있는지.

부부관계시 윤활제등을 사용하는지.

 

자세한 문진 후에는 대개 남편의 검사를 먼저 하게 됩니다. 이는 여성의 난임증보다 원인을 찾기가 비교적 쉽고, 진단을 위한 검사 또한 간단하기 때문입니다.

 

외성기검사

외성기의 크기와 이상의 유무, 고환이 음낭에 내려와 있는가, 크기, 모양들을 조사합니다. 부고환의 탄력성, 부종, 정색정맥류의 유무, 요도구나 요도 등에 구멍이 없는가를 조사합니다.

 

정액검사.

정액검사는 남성의 난임증진단에 가장 기본이 되는 검사이기 때문에 제일 먼저 실시됩니다. 대개 두 번 정도 실시하는데 이는 정액의 양이나 운동성 등의 검사대상 항목이 실시 당일의 몸 상태나 전날의 부부관계, 음주 등에 의해 차이가 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에 이상이 발견된다면 2주나 4주의 간격을 두고 다시 실시하여 재확인을 하게 됩니다.

최근에는 여성의 임신반응 검사기와 비슷한 크기의 가정용 정액농도 검사키트도 개발되어 쉽게 정액의 상태를 알아 볼 수 있습니다.

 

(1) 정액 채취 방법

정액검사를 하기 위해서는 남편의 정액이 필요합니다. 처음에는 어렵고 불편한 일이라 힘드시겠지만, 나중에 배란 유도후 체외수정 등을 할 때도 남편의 정액이 필요하기 때문에 잘 알아놓으시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됩니다. 정액검사를 하기위해서 정액을 채취할 때는 3~4일간의 금욕생활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부부관계를 하지 않는다고 해서 정자의 수가 많이 모일 것이라는 생각은 잘못된 것임을 앞에서도 말씀 드렸으니 기억해 두시길 바랍니다.

금욕 후에 수음(마스터베이션)으로 용기에 사정한 정액을 검사합니다. 이전에 반드시 손과 성기를 미리 깨끗이 씻어야 합니다. 그리고 사정했을 때 처음 나오는 약간 묽은 정액 속에 들어 있는 정자가 가장 질이 좋으므로 이것을 확실히 채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채취된 정액은 최대한 빨리 검사실로 운반하게 됩니다. 그리도 채취 후 1시간 이내에는 검사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또한 운반 시에 너무 춥거나 더운 온도에 노출되어서도 안 됩니다. 그리고 용기 자체의 온도도 정자의 운동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됩니다. 예를 들어 냉장고에 넣어두었다가 정액을 받을 경우 운동성이 저하되어 판독에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될 수 있으면 정액의 채취는 병원 내에서 이루어지는 것이 좋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2) 정액검사 결과로 보는 정상치

정액의 양, 정자의 수, 운동성, 기형의 유무, 정액의 양을 조사합니다. 정액 양은 1.5cc이상은 되어야 하고, 1당 정자의 수가 1500만 마리 이상 되어야 합니다.

운동성은 정자가 가지는 꼬리에 의해 생기는데, 앞으로 전진 하는 비율이 40%이상 또는 급속 진행 32%이상은 되어야 정상 소견이라 판정 합니다. 또한 4%이상의 정자가 정상적인 형태를 가져야 합니다.

[정자형태검사-꼬리가 없거나 머리가 동그랗게 변형된 정자가 다수 보임]

 

* 위에서 언급한 수치는 임신가능 최저치이지 저 이상이면 무조건 정상이란 말이 아닙니다.

, 정상정자 비율은 대개 15% 이상 되야 1년 내 50% 확률로 임신이 가능하므로 4% 이상이면 임신이 가능하다는 것이지 좋다는 말이나 정상이라는 말은 아닙니다.

 

외성기 검사와 정액 검사 이외에도 정장액(seminal plama)의 생화학적 특성 및 기본적인 남성 과학적 검사를 하여 이상 유무를 판단하게 됩니다.

2회 이상의 정액 검사 결과에 따라 환자들은 무정자증이나 희소정자증, 희소-약운동성-기형정자증 등으로 나뉘게 되며 필요에 따라 특수 검사를 받게 됩니다.

전에도 말씀드린 것과 같이 최근에는 남성난임증의 영역에 획기적인 방법들이 많이 도입되었기 때문에 원인적 분류보다는 결국 임신의 방법을 선택하기 위해 정액검사의 소견이 더 중요하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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