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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농정액증(Leukocytospermia)을 유발하는 원인(2) 요로생식기감염-전립선염, 부고환염, 정낭염, 요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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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불임

2017. 2. 3.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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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정액증, 혹은 백혈구정액증의 경우, 말그대로 정액 내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양의 백혈구가 존재하는 현상을 말합니다. 정액 내에는 정상적으로 소량의 백혈구가 존재하고, 저번 포스팅에서 밝혔다시피 소량의 백혈구에서 합성되어 분비되는 활성산소의 경우, 정자가 성숙되고, 난자와 수정되기 위해서는 꼭 필요하기까지 합니다.

 

 

?    사진설명-정액검사에서 꼬리가 달린 다수의 정자 사이로 백혈구

 

하지만, 현재까지의 다양한 연구 결과를 보면, 일부 서로 상반된 결과를 보고한 경우도 있긴 하지만, 많은 연구에서 정액 내에 다량의 백혈구가 존재하게 되면 정자의 질이나 기능에 문제가 발생하고 이는 남성 불임의 원인으로 작용 가능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현재 1ml당 100만개 이상의 백혈구가 정액에 존재의 경우에는 농정액증으로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최근 미국의 클리블랜드 클리닉 등의 ?연구 결과를 보면 이보다 훨씬 적은양의 백혈구가 존재하는 경우에도 백혈구에 의한 활성 산소 증가로 인해서 정자의 기능에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알려져서 현재 기준보다 낮은 1ml당 20만개 이상 등으로 백혈구 농도 기준을 낮추는 것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농정액증의 경우, 예전부터 정자가 생성되어 사정시까지 이동하는 생식기관인 고환, 부고환, 정관, 정낭 및 전립선 등의 소위 male accessory gland의 세균 감염 및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하였습니다. 하지만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를 보면 정액 내에 비정상적으로 많은 수의 백혈구가 존재하는 정액 검사 상의 이상을 말하는 농정액증의 경우, 가장 흔한 이상은 생식기관의 감염 및 염증이지만, 실제로 농정액증을 가진 많은 남성에서 생식기관의 감염이 없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특히, 다양한 생식기관의 감염에서 나타날수 있는 전형적인 증상이 전혀 없는 소위 무증상의 농정액증 환자의 경우, 농정액증을 유발 가능한 고환 및 부고환염, 정낭염, 전립선염 등과 같은 생식기관의 감염이 없이도 정액 내에 다량의 백혈구가 출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남성의 생식기관 감염의 경우 아직까지 농정액증의 원인 중에서 가장 흔한 원인으로, 대부분이 요도를 통해서 세균이 침입한 후에 감염된 소변을 통해서 요도에 인접한 전립선, 정낭, 정관 및 부고환으로 상행성 감염을 유발하여 염증이 진행되고, 다른 감염성 질환에 비해서 원인 세균이 전신 혈액을 통해서 감염되는 경우는 매우 드문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농정액증을 유발하는 생식기관의 감염의 경우, 임질의 원인인 임균이나 클라미디아와 같이 성관계를 통해서 전파 가능한 세균에 의해서 대부분 발생하며, 일부에서는 대장균과 같이 우리 장내에 정상적으로 존재하지만, 생식기 감염을 유발 가능한 일부 장내 세균에 의해서도 발생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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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질의 경우, 10년전까지만 해도 생식기 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 세균이었지만, 최근에는 미국이나 유럽과 같은 선진국에서는 감염 발생이 많이 감소하였습니다. 2000년대 초반 통계로 보면 유럽에서는 1년에 인구 10만명당 150-400명 정도 임균 감염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세계에서 임균 감염이 가장 빈번한 지역인 아프리카나 중동에서는 아직도 이보다 훨씬 많은 임균 감염이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미국이나 유럽 등의 선진국에서는 클라미디아(Chlamydia trachomatis)감염이 생식기 감염의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한 통계 조사를 보면 남성 인구의 약 1.6%에서 클라미디아 감염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증상 등으로 성병 클리닉을 방문하는 남성의 약 12%정도에서 클라미다아 감염이 확진되는 것으로 보고되었습니다.

 

클라미디아의 경우, 감염 세포 내부에서 생존가능한 세균이기 때문에 현재 검사실에서 세균 배양에 사용하는 배지에서는 배양이 불가능하고, 특수한 세포를 이용해야만이 배양 가능한 세균입니다. 또한 정액 내에서는 클라미디아의 생존이나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는 성분들이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정액에서 클라미디아를 검출하기는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전술한 세균 이외에도 생식기 바이러스 감염의 경우에도 농정액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일례로 농정액증 환자에서 혈액 검사를 통해서 음부나 입술 주위에 수포 및 궤양성 피부 질환(단순 포진)을 유발 가능한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항체을 측정하게되면 일반인에 비해서 농정액증 환자에서 유의하게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 감염에 따른 항체 증가가 관찰됩니다.

 

정리하지면 아직까지 농정액증의 원인이 무언지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고, 이에 대한 연구도 아직까지는 체계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현재까지 가장 중요한 원인으로 생각되는 것은 바로 정액이 만들어져서 이동하는 생식기관의 감염, 대표적으로 전립선염, 고환 및 부고환염, 정낭염 및 요도염과 같은 male accessory gland의 감염입니다.


대부분의 감염이 성관계를 통해서 전파되는 임질이나 클라미디아와 같은 세균 감염에 의해서 발생하지만, 단순 헤르페스 바이러스와 같은 일부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서도 농정액증이 발생가능한것으로 생각됩니다.


또한, 세균감염 이외의 원인으로 발생하는 만성전립선염이나 만성 골반통증 증후군과 같은 전립선 및 전립선 주위 근육이나 신경의 이상을 동반하는 질환의 경우에도 농정액증을 유발하고 이에 따른 정자의 질이나 기능의 이상이 발생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물론 다수의 농정액증 환자에서 전술한 감염이 없는 경우도 빈번합니다!!

 

옮긴 글 입니다. 저작권 등 문제되면 삭제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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