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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광주 불임클리닉. 애 못낳는 게 죄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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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전이나 지금이나) 조회 (38)

의학칼럼-불임증, 임신 | 2006/05/24 (수) 20:06 공감 (0) 스크랩 (0) 수정 삭제







[노컷뉴스 2004-11-23 10:24:01]


생존을 위협받는 사회적 약자, 전국 70만 불임 부부
지난 9월과 10월 광주와 전남 무안에서는 각각 30대와 40대 주부가 임신을 못하는 자신을 비관해 목숨을 끊었다. 아이를 가지고 싶어도 가지지 못하는, 그야말로 여자의 천형(天刑)을 이기지 못하고 스스로 세상을 저버린 것이다. 이번 주 'PD수첩'(화 밤 11:05,연출 장형원)은 '불임의 그늘' 편을 통해 뿌리깊은 혈연주의 사회에서 아이 못 낳는 죄로 고통받고 시름하는 불임부부의 생생한 목소리를 통해 불임 치료 지원의 절실함을 전한다. 특히 불임 여성 4명 중 한 명이 매우 심각한 정식적 고통과 우울증에 시달리고, 심지어는 애 못 낳는다는 이유로 가정이 파탄까지 이르게 되는 현실을 취재했다. '자식, 돈이 얼마가 든다 해도' - 불임부부는 봉? 아기가 없는 대부분의 불임부부는 제일 먼저 동네 산부인과부터 시작해 준 종합병원, 대학병원을 거쳐 불임 전문 클리닉의 치료를 받게 된다. 이 과정을 거치는 동안 치료비는 천문학적으로 불어난다. 불임 치료에 용하다고 소문난 지방의 한 한의원의 경우 진맥조차 짚지 않고 약을 택배로 전국적으로 배달하기도 한다. 또한 양약과 한약 치료를 병행하는 대부분의 불임환자들은 점집에 찾아가 자신의 사주에 자식이 있는지 확인하고, 한 차례에 수 백만 원에 달하는 삼신굿도 마다하지 않는다. 이처럼 좋다고 하면 뭐든지 다하는 불임환자들과 그들을 상대로 상술을 펼치는 이들을 취재했다. 이어 취재진은 정자와 난자 혹은 자궁에 문제가 생긴 경우, 불임 환자들이 난자 정자를 공여받거나 대리모를 구하는 현장도 공개한다. 굴지의 대학병원 홈페이지 게시판과 각종 불임 환자들의 카페에서는 난자를 사고파는 사람들과 대리모를 의뢰하고 수락하는 사람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난자를 사고 자궁을 빌려서라도 아이를 낳고 싶은 불임환자들의 절박한 목소리와 함께 빚을 갚기 위해 혹은 생계 자금, 학자금 등을 조달하기 위해 그들에게 난자나 자궁을 빌려주겠다고 나서는 경제 위기 시대의 어려운 서민들을 직접 만나보았다. 신용 불량의 나락으로, 사회적 생존을 위협하는 불임 불임 치료 중 마지막 단계로 일컬어지는 시험관 시술의 경우 평균 시술비는 수 백만 원에 이른다. 성공률도 장담할 수 없는 실정인데, 불임 부부들은 이런 어려운 시술을 수없이 반복하고, 심지어 10년 간 수 십 차례 받아온 주부도 있었다.
불임 치료 7년 만에 아파트 한 채를 날리고 임대 아파트로 옮긴 김모 씨는 올 가을 '이번이 마지막'임을 다짐하며 산부인과 싸늘한 시술대 위에 누웠다. 김씨는 시술비 때문에 어느덧 신용 불량의 위기에 직면했다. 평범한 직장생활을 하는 자신의 남편 월급만으로는 불임 시술비를 감당하기에 턱없이 부족하다. 세계 최고의 저출산 시대 - 이렇게 낳고 싶다는데 올해 10월 보건복지부 장관이 출연한 출산 장려 광고. 정부 수립 후 전 세계에서 유례없이 성공한 산아 제한 정책을 공식적으로 포기하고, 이제 주무부서 장관이 '아이 낳읍시다'라며 천명하고 나선 것이다. 2003년 현재 한국의 출산율은 1.17명으로 세계 최저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셋째 자녀 출산비를 지원한다거나 자녀 출산마다 30만원 가량의 출산 축하금을 지급하는 등의 출산 장려책을 속속 내놓고 있지만 이를 바라보는 불임 부부들의 마음은 편치 않다. 이에 지난 국정감사 당시 한 국회의원은 불임 보조 생식술의 건강보험 적용을 촉구하기에 이르렀다. 23일 방송될 'PD수첩'은 생존을 위협받는 사회적 약자, 전국 70만 불임 부부의 절실한 목소리를 들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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