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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Medicine column

※ 이전처럼 자세한 성공사례를 올리는 것이 의료법 저촉 소지가 있어 부득이하게 임신된 사실과 축하글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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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임신전에 알아두세요.

본문

(1) 임신전에 산부인과를 찾을 필요가 있나요?
"임신전 계획임신 상담"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낮선 이 말은 선진국에서는 아주 보편화된 것으로 말 그대로 아기를 가지기 전에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자신과 배우자의 건강상태 및 임신에 문제가 될 만한 요소들에 대해 상담을 하고 적절한 조절하에 임신을 계획적으로 시도하는 것을 말 합니다.
예전과 달리 요즘은 많은 부부들이 계획적인 임신을 통해 아기를 가지게 됩니다. 삶의 구조가 더 복잡해지고 다양해지면서, 많은 출산의 기회를 가지기 힘들게 되었으며, 여성의 사회생활이 늘어나면서 부부간의 삶의 커다란 계획속의 일부분으로 임신과 출산이 이루어지게 되어 가고 있습니다. 임신을 하고 엄마가 된다는 것은 사실 많은 생각과 계획을 가지고 시도해야 하는 커다란 결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임신을 하기 전에 부부의 건강상태를 가늠해보고, 가능하면 병원에 내원하셔서 건강검진을 해보는 것도 좋은 생각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임신이 아주 일상적이고 개인적인 삶의 일부로서 간주되고 있지만, 사실 커다란 범주에서 보면 건강한 부부가 임신을 해서 건강한 아기를 출산하는 일련의 과정은 국가 차원에서도 부의 창출이 될 수 있으므로 정부가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주어야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므로 임신된 후 임신을 확인하러 처음 산부인과에 들르는 것보다는 임신 전에 충분히 자신과 배우자의 건강을 확인하고 임신과 출산까지의 전반적인 과정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전문가에게서 듣는 기회를 가진다면 보다 수월하게 임신과정을 견디어 낼 수 있을 것입니다. 또한 사회적인 변화에 의해 비교적 고령임신이 많아지는 추세이고 보니 30세 이상 또는 30대 후반의 임신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여성은 이 나이에 이르면 임신 자체가 어려울 뿐 더러 임신 과정과 출산과정 모두에 상당한 위험이 따르게 됩니다. 그러므로 나이가 많거나 건강에 문제가 있는 여성은 임신 전 산부인과에 내원하셔서 충분한 상담을 하신 후에 계획적인 임신을 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아직 보편화 되지 않았지만 임신 전에 전문가와 임신 전반에 대한 상담을 해야 하는 이유를 살펴 보았습니다.
그럼 구체적으로 어떤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야 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기본적으로 임신을 원하는 여성은 식생활, 육체활동, 흡연, 음주, 약물복용, 부부관계 및 성관계등에 대한 정보를 담당의사에게 알려야 합니다. 특히 정신과적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라면 그 사실 여부와 복용약물에 대해 담당의사뿐 아니라 정신과 주치의에게도 임신을 시도하려한다는 사실을 반드시 알려주어야 합니다. 물론 일반의약품이나 한약, 처방약물 모든 것에 대해 담당의사가 알고 있어야 불가피하게 유산을 선택하는 일이 없을 것 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현재 임신전 계획임신 상담이 거의 이루어지고 있지 않아 약물복용을 한 후 임신된 사실을 알게 되어 인공유산을 하는 경우가 굉장히 많은 현실 입니다. 그런 면에서도 임신전 상담은 아주 적절한 문제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하나 반드시 알려주어야 할 것은 현재 여성이 앓고 있는 질환이 있는 지에 대한 것 입니다. 당뇨나 고혈압, 식욕부진증, 우울증, 또는 만성 폐질환이나 그 외 임신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 어떤 질환이라도 상세히 담당의사에게 알려주고 상의를 하셔야 합니다. 그 이유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질환이 임신에 의해 심각하게 악화될 수 있기 때문이고, 또 설령 그럴 가능성이 있는 질병을 앓고 계신다고 해도 의사의 도움 하에 적절하게 조절하여 성공적으로 임신 및 출산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더불어 자신과 배우자의 가족의 건강력도 중요한 문제 중 하나가 됩니다. 가족들 중에 유전질환을 가진 분이 있는 경우에는 임신을 하기 전에 반드시 전문가와 상의를 하셔서 태어날 아기가 유전질환을 갖지 않도록 해야 할 것 입니다. 또한 내원시 에는 풍진바이러스에 대한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거나 풍진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이 생기지 않은 경우, 임신을 계획한 시기의 3개월 전에는 반드시 추가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합니다. 풍진 외에도 B형간염, 성병 등에 대한 검사도 실시해서 엄마와 아기의 건강을 미리 지키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임신을 계획하고 계신 분들에게 본원에서는 하루 4mg의 엽산(folic acid)의 복용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엽산은 비타민 B의 일종으로 임신 전부터 복용을 시작해 임신기간 동산 꾸준히 드실 경우 태어날 아기가 신경관 결손증 등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을 줄여 줍니다. 하지만 엽산은 일반적으로 하루에 섭취하는 음식으로는 하루 유지량을 채울 수 없으므로 병원에서 처방받아서 복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참고로 엽산은 푸른 잎을 가진 야채에 풍부하며, 강낭콩, 오렌지 쥬스, 땅콩, 브로컬리, 아스파라거스, 완두콩, 렌즈콩 등에도 많이 들어있으며, 모든 곡물에도 함유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 식단은 미국식이나 유럽식 식단과는 달리 식이섬유, 불포화 지방산, 엽산, 등이 풍부히 들어있어 신경관 결손증과 같은 엽산결핍으로 인한 문제의 발생은 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임신을 계획하고 계신 여성은 자신의 식이 습관을 자세히 살펴보시고 가능한 한 충분한 영양소를 섭취하기 위해 편식을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입니다.
(2)생활습관을 바꾸세요
생활 습관이라는 것은 사실 굉장히 포괄적이고 애매한 말입니다. 의, 식, 주를 포함한 기호식품 섭취, 운동, 인간관계 등 인간 삶의 방식을 말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일상생활과 한 인간의 생활 습관 속에는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요소들이 많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육체적, 정신적으로 건강해야 임신도 잘 되고, 태아도 건강하게 자랄 수 있기 때문에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임신중인 여성은 건강한 생활방식을 유지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다 아시는 바와 같이 남녀를 가리지 않고 술과 담배는 임신에 백해무익한 대표적인 것들입니다. 젊은 여성에서의 흡연은 배란장애 및 배란되는 난자의 이상을 유발할 수 있게 되어 결국 가임능력을 떨어뜨리고 자연유산율을 증가시키는 등 심각한 문제들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임신을 원하는 여성들은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합니다.
담배를 피우지 않는 젊은 여성들이 임신을 시도할 경우 주기 당 성공률이 38%인 반면 흡연여성의 임신 성공률은 20%에 불과합니다. 또한 흡연여성은 일년 이상 임신이 되지 않을 가능성이 비 흡연 여성에 비해 3~4배나 높습니다. 그러므로 흡연을 하면 임신 전에는 임신이 쉽게 되지 않을 뿐더러, 임신 후에는 유산이나 조산 등 태아에게 중대한 위협이 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흡연은 여성뿐 아니라 남성불임의 중요한 원인으로도 생각되고 있습니다.
정자 수가 평균치 이하인 경우 흡연 남성이 비흡연 남성에 비해 불임 가능성이 6배나 높습니다. 게다가 정자 수가 정상이라 하더라도 담배를 피우는 남성은 그렇지 않은 남성에 비해 불임률이 16% 가량 더 높은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렇게 담배를 피우는 남성의 불임률이 높은 이유는 흡연 남성들은 정자수가 비 흡연 남성에 비해 13~17% 정도 적으며, 비정상 정자 역시 더 많기 때문입니다.
이렇듯 백해무익한 담배, 아기를 갖고 싶으시면 담배부터 끊어야 합니다.



♬그럼 술은 어떨까요?
적당한 양의 술은 분위기를 이완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시키며 성적욕구를 항진시키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을 하는데 있어 심리적, 정서적 원인이 결코 무시할 수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술이 꼭 나쁜 것만은 아니라는 점은 맞습니다.
다만 과음이나 폭음 그리고 장기간의 음주로 인한 육체적, 정신적 손상이 있는 경우는 임신에 결코 좋지 않으므로 술의 과용 역시 삼가야 할 것입니다.
요즘의 사회는 남녀가 평등한 시대라고 술자리에서도 ‘남녀가 따로 있느냐’며 여성에게도 술을 똑같이 권하는 일이 많습니다. 그러나 의사의 입장에서 보면 술 마시는 데 있어 ‘여자이니까’라는 말은 의학적으로 일리 있는 변명이라고 생각합니다. 술은 상대적으로 여성에게 더 나쁘기 때문입니다.
여성은 남성보다 체지방의 비율이 높고 수분량은 적어 똑같이 술을 마셔도 체내 알코올농도가 더 높아집니다. 술은 지방과는 상관이 없으며 체내의 수분과 섞이기 때문입니다.
또 여성은 대체로 알코올분해효소가 남성보다 적게 분비되므로 같은 술을 먹어도 여성의 간이 빨리 나빠지며 이로 인한 사망률은 남자보다 5배 정도 높습니다.
알코올은 여성의 호르몬체계에 변화를 일으켜 생리 불순이나 생리통을 유발하며 불임과 조기 폐경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술을 마시게 되면 그렇지 않은 여성에 비해 매 주기 당 임신율이 50%이상 감소합니다. 커피 속에 들어있는 카페인은 술의 부정적인 영향을 가중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어 매일 한 잔 이상의 커피를 마시는 여성이 음주까지 할 경우 임신율은 10.5%로 그렇지 않은 여성의 주기 당 성공률보다 20%정도 낮습니다. 그러므로 임신을 원하시면 커피를 하루에 한 잔 정도만 드시고, 술과 곁들여서 커피를 마시는 일은 삼가시기 바랍니다. 참고로 카페인은 커피 뿐 아니라 차, 녹차, 초콜렛, 코코아등에도 함유되어 있으며 심지어는 음료수에도 간혹 첨가물로 들어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임신 중 음주는 더욱 문제가 큽니다. 유산과 사산, 저체중아 출산의 원인이 되며, 특히 임신 초기의 음주는 ‘태아 알코올증후군’의 원인입니다. 이런 아기는 자라서 평균 지능지수 70정도로 평생 학습장애가 나타나며 안면기형과 심장기형, 성장 발달장애를 보이게 됩니다. 조금은 마셔도 되지 않을까 생각하시겠지만 임신 중 음주의 안전한 한계는 아무도 알 수 없으므로 금주하시는 것이 여러 위험에서 벗어나는 최선의 길입니다.
다량의 음주는 오히려 성기능을 억제합니다. 과음을 할 경우 남성은 발기 장애를 경험하게 되는데, 술이 깨면 정상이 되곤 하지만 반복되면 고질적인 임포텐스가 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남성호르몬 생산을 방해하여 불임을 유발하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술도 담배와 마찬가지로 임신을 원하시는 부부들에게는 결코 가까이 해서는 안 될 기호식품이라고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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