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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Medicine column

※ 이전처럼 자세한 성공사례를 올리는 것이 의료법 저촉 소지가 있어 부득이하게 임신된 사실과 축하글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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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재혼과 임신시도. 시간과의 싸움

본문

세상이 마음먹은 대로 다 된다면 얼마나 좋겠는가만 삶이란 희망과 기쁨의 햇살만 가득한 것은 아닌 까닭에 전혀 그럴 이유가 없는 늦은 나이에 아기를 갖기 위해 불임병원을 찾는 분들을 간혹 보곤 한다.

마흔, 불혹이라고 했던 적지 않은 나이에 쉽지 않은 선택을 하게 되는 이유는 새로운 가정을 지키려는 의지일 수도 있겠고, 새로운 가정에 가장 필요한 활력소가 바로 부부의 아기이라는 생각에서 일 수 도 있다.

어떤 이유이던 원하는 목표에 도달하는 일은 더디고, 힘들고, 버거운 일임에 틀림없다. 여성은 35세가 넘어가면 배란의 규칙성에 문제가 생기고, 난자의 외피가 두꺼워져 정자와의 결합이 점차 어려워진다. 40세 이후에는 이러한 현상이 더욱 심해져서 정상적인 부부관계를 통해 임신할 확률이 30세 이하의 젊은 부부에 비해 절반이하로 감소하게 된다. 시험관아기시술을 통한 성공확률도 역시 위와 같은 규칙이 그대로 적용되는데, 만으로 44세 이후가 되면 시험관아기시술을 하더라도 건강한 아기를 가질 확률이 아주 낮아져서, 치료를 열심히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실패의 눈물을 흘리는 경우가 생긴다.

그러므로 새롭게 가정을 꾸리고, 남편을 만나고 삶을 시작하신 여성 중 만 나이가 35세 이상이신 분이라면 한, 두 번 정도 시도로 임신이 되지 않을 경우 바로 불임전문 시술 병원에 내원하셔서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이 좋다.
그러므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망설이다가 시간을 허비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는 용기라고 할 수 있다.

또 하나 중요한 성공의 열쇠가 있는데 그 것은 바로 불임시술전문병원을 선택하는 것이다.
상대적으로 나이가 많은 부부들에게는 여성측의 문제 뿐 아니라 남편의 문제도 같이 동반되어 있을 수 있다. 정자의 수나 운동성에 문제가 심각한 경우, 남편이 불임수술을 한 경우에 정관재개통술을 시행하고, 한 두 달간 기다린 후 임신을 시도하는 시간 자체가 낭비일 수 있고, 정관개통술 후 다시 막혀있는 경우에 고환에서 직접 정자를 추출해서 난자에 바로 이식해 줄 수 있는 미세조작술 등을 시행할 경우에는 전혀 기다림의 고통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시술법을 할 수 있는 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빠른 시일 내에 임신에 도달하는 데 있어 보다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40세가 넘은 여성에게 배란약과 주사를 맞으면서 부부관계만 6개월 이상 지속하는 것도 문제가 있다. 계속해서 임신을 시도하고 있다는 안도감은 느낄 수 있을 지 몰라도 2~3회 이상 배란유도를 통한 부부관계로 임신을 시도하는 것은 40세 이상 여성에게는 전혀 무의미한 것이기 때문이며, 이 경우 남편의 정액을 받아 건강한 정자만 골라 여성의 몸에 넣어주는 인공수정시술 역시 2~3회 이상 시술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시간과의 싸움중인 재혼부부의 임신에 있어서는 적절한 시기에 보다 적극적인 임신시도 방법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조언이 가능한 불임전문의사의 도움을 받는 것이 가장 정확한 선택이라 할 수 있다.

인간이 스스로의 유전자를 후대에 물려주고자 하는 것은 지극히 자연적인 현상이다. 또한 인간은 가정을 만들고 그 안에서 삶의 의미를 찾는 사회적 동물인 까닭에 새로운 가정에서 부부를 똑 닮은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이들을 만나보고픈 생각이 드는 것 역시 당연하다.


쉽지않은 선택으로 다시 한 번 배우자를 만나 임신을 원하는 이 땅의 모든 여성들이 시간과의 전쟁, 선택의 갈림길에선 고통에서 하루 빨리 벗어나 원하는 아기를 품에 안을 수 있기를 바래본다. 햇살 가득한 거리에 나서 유모차를 밀고 웃음을 전할 그 날이 꼭 올것이라 확신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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