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와희망 산부인과

커뮤니티Community

Customer고객센터

062-361-3344

월화수금
AM 08:30 ~ PM 05:00

목토
AM 08:30 ~ PM 12:30
점심시간
AM 12:30 ~ PM 02:00 (목,토는 점심시간 없이 진료)

일요일/공휴일은 휴진,
자세한 휴진일정은 진료안내 참조

의학칼럼 Medicine column

※ 이전처럼 자세한 성공사례를 올리는 것이 의료법 저촉 소지가 있어 부득이하게 임신된 사실과 축하글만 올립니다.
   양해 바랍니다.
 
 
의학칼럼

한겨레] 난소의문제, 여성 건강과 관계는? 

본문

최근 난자 제공의 윤리적 문제로 사회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난자는 여성의 건강과 어떤 관련을 맺고 있을까?

여성은 사춘기를 지나 생리를 하기 시작하면서부터 2개의 난소에서 매달 1개의 난자를 번갈아 자궁관으로 배출한다. 이 과정을 배란이라 부른다. 난자는 배란 후 24시간 이내에 정자를 만나면 수정될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배란은 다음 월경 예정일 보다 약 14일 앞서 일어난다.

가임 연령대 여성들은 배란이 정상적으로 이뤄질 경우 그에 따라 월경도 보통 28일 주기로 하루나 이틀 이상의 편차 없이 되풀이 가능성이 높고 적어도 난자와 관련해서는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월경이 계속 규칙적이었다가 갑자기 불규칙해지는 형태의 배란장애가 나타나면 건강에 ‘빨간불’이 켜진 것으로 봐야 한다.

이런 배란장애는 저체중 상태에 빠지거나, 식이요법으로 갑자기 체중을 줄이거나, 심리적인 스트레스가 심할 때와 같은 경우에 발생할 수 있다. 즉 체중을 정상화시키는 쪽으로 생활습관을 고치거나 정서적 안정을 취하면 배란을 정상화할 수 있다는 뜻이다.

체중이 지나치게 감소했을 때 배란장애가 일어나는 것은 호르몬 분비 패턴이 바뀌기 때문이다. 배란은 뇌의 밑바닥에 있는 뇌하수체와 난소 자체에서 분비되는 여러가지 호르몬에 의해 조절된다. 무리한 체중감소는 뇌하수체 호르몬을 24시간 내내 유아기처럼 낮은 수준으로 유지하게 하는 등 호르몬 변화를 가져와 난소가 정상적으로 성숙해 배란될 수 없게 하는 것이다.

갑자기 살 빼면 배란장애 위험

뇌하수체는 먼저 난자가 난포(난자를 감싸고 있는 주머니) 안에서 자랄 수 있도록 자극하는 난포자극호르몬을 분비한 뒤 성숙된 난자가 파열된 난포 밖으로 나와 자궁관 쪽으로 배란될 수 있도록 작용하는 황체형성호르몬을 갑자기 분비하는 일을 되풀이 한다.

배란장애 가운데 특히 몸무게가 꾸준히 늘면서 월경이 불규칙해지거나, 계속해서 월경이 불규칙적이거나, 배란주기가 40일 이상인 경우에 해당할 경우에는 다낭난소증후군에 의해 생길 가능성이 높아 유의해야 한다.

다낭난소증후군이란 많은 수의 난포들이 난소의 내벽에 마치 진주목걸이처럼 항상 붙어 있는 병적인 현상을 가리킨다. 이런 난포들은 미성숙한 난자를 감싸고 있을 뿐이기 때문에 진짜 난포가 아니다.

비만도 불임가능… 혈당 낮추면 효과

난소 안에 가짜 난포들이 다수 존재할 경우 호르몬 균형이 깨지고 그에 따라 배란이 불규칙해지거나 방해를 받고, 난소로부터 배출되는 난자의 질도 떨어지게 된다.

이에 따라 다낭난소증후군 여성들은 낮은 생식능력과 불규칙한 월경, 유산의 위험성 등을 보이며 여드름이나 비만, 다모증 등의 증상을 동반하고, 체중이 늘어나지만 늘어난 체중을 줄이는 일은 어려워지는 경향을 보인다.
미래와희망산부인과 김동원원장은 “비만한 여성들은 다낭난소증후군에 의한 배란 장애로 불임의 위험이 증가한다”며 “그 이유는 비만이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 수치를 비정상적으로 높게 만들어 무배란의 위험을 초래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김원장은 또 “다낭난소증후군으로 인한 불임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체중을 줄이는게 중요하다”면서 “체중을 5~10%만 줄여도 배란이 정상화되어 임신되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우리나라에 비해 비만 문제가 더 심각한 서양의 경우 배란이 되지 않는 무배란성 불임을 호소하는 여성의 절반이 비만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국제학회에 보고되기도 했다.

또 비만하기 쉬운 다낭난소증후군 여성들은 비만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생겨 혈당이 높아지는 증상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 이 때문에 다낭난소증후군이 확인되면 당뇨병을 유발하는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지 여부를 검사해 저항성이 있을 경우 혈당 강하제를 쓰면 배란이 정상화되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밖에 배란은 유전질환과 같은 선천적 요인이나 상해와 방사선 치료 등 후천적인 요인에 의해 난소 또는 뇌하수체가 손상된 경우에도 장애를 겪을 수 있다. 뇌하수체의 질환은 배란을 유도하는 호르몬제 약물을 투약해 임신을 가능하게 할 수 있으나, 조기폐경 등 난소가 손상된 경우에는 자신의 난자로 임신이 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