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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콩이 정자를 병들게 한다"

본문

"콩이 정자를 병들게 한다"


정자 망치는 5가지



 
 
지난 5월 덴마크에서 "18~25세 젊은 남성 5명중 1명은 아기를 갖기에 정자 수가 턱없이 부족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펜하겐대 니엘스 스카케벡 교수는 "1940년대 남성의 정액 1mL당 정자 수는 1억1300만개였지만 1990년대에는 6600만개로 줄었다"며 "세계보건기구의 정상 정자수(2000만~4000만)와 비교하면 현대 남성 중 정상 정자수를 가진 비율은 5~15%뿐"이라고 말했다. 남성의 정자가 병들고 있는 이유 5가지를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들을 토대로 정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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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콩의 여성 호르몬

미국 하버드대 보건대학원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매일 햄버거 반쪽 정도 분량의 콩을 먹은 남성의 정자 수는 콩을 전혀 먹지 않은 사람보다 40% 적었다. 연구팀은 "콩에 함유된 이소플라본은 몸 안에서 여성호르몬과 같은 작용을 하기 때문에 남성호르몬 작용이 억제돼 정자의 수와 품질이 떨어진다"며 "콩은 몸에 두루 좋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정자에는 나쁘다"고 말했다.

2. 하루 2캔 이상의 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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덴마크 릭스호스피탈렛병원 연구팀의 조사 결과, 하루 1L 이상의 콜라를 마시는 덴마크 남성의 정자 수는 1mL당 3500만개로 콜라를 덜 마시는 사람의 5000만개보다 30% 적었다. 연구팀은 콜라의 카페인 성분이 성 호르몬의 작용에 악영향을 미쳤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티나 콜드 옌센 박사는 "카페인 성분과 콜라의 식품첨가물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정자에 악영향을 미쳤을 수 있다"고 추정했다.

3. 컴퓨터와 휴대폰의 전자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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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탠포드대 연구팀은 중국인 정자 기증자 148명에게 전자파 측정기를 부착시킨 뒤 매일 4초 정도 전자파가 미치는 범위 내에 있게 하자, 일정한 강도 이상의 전자파에 노출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정자의 활동성이나 모양이 불량해졌다. 전자파는 정자세포에 활성산소가 많이 생기게 해 정자의 운동성을 떨어뜨린다. 전자파의 영향은 컴퓨터나 휴대폰과 고환 사이의 거리와 비례하므로 노트북을 무릎 위에 놓거나 휴대폰을 바지주머니에 넣지 않는다.

4. 사우나의 고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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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의 고환은 정자생성을 위해서 정상 체온보다 항상 2~4도 낮게 유지된다. 하지만 고온의 사우나를 하면 정자생성이 잘 이뤄지지 못한다. 이탈리아 파도바대 연구팀이 최근 젊은 남성 10명에게 3개월간 일주일에 2번씩 15분 동안 사우나를 시키자 정자 수가 실험 전보다 절반으로 줄었다. 연구팀은 "사우나를 한 뒤 고환 온도가 무려 2도나 올랐기 때문"이라며 "불임을 막으려면 너무 자주 또는 오래 사우나를 하는 것을 삼가라"고 말했다.

5. 자전거로 인한 고환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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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코르도바의대 연구팀은 최근 "1주에 300㎞, 하루에 40㎞ 정도를 달리는 사이클 선수들을 조사해 보니 같은 나이대 젊은 남성들에 비해 정자의 질이 10% 정도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디아노바몬데 교수는 "자전거타기 자체는 성기능에 도움이 되지만, 장거리 사이클링은 고환을 옥죄는 안장이나 사타구니에 달라붙는 옷 등 정자 생성에 악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자전거를 탈 때는 10분마다 페달을 밟고 일어서서 성기 주변의 압력을 줄이는 것이 바람직하다.
 
/ 글=홍유미 헬스조선 기자 hym@chosun.com
사진=신지호 헬스조선 기자 spphot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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