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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 Medicine column

※ 이전처럼 자세한 성공사례를 올리는 것이 의료법 저촉 소지가 있어 부득이하게 임신된 사실과 축하글만 올립니다.
   양해 바랍니다.
 
 
의학칼럼

2)습관성 유산은 얼마나 자주 일어나며, 원인은 무엇인가요?

본문

 
임신 여성의 20~30%정도에서 임신 첫 20주 이내에 하혈이나 하복부의 격통(cramping)을 경험하는데 이러한 여성들 중 절반에서 자연적으로 임신이 종결되어 버리게 됩니다. 또한 자연 유산의 약 60%정도에서 실제로는 태아가 존재하지 않거나, 외관상 명확한 기형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염색체 이상의 25~60%는 실제 태어나서도 생존하기 어려운 경우이며 , 결국 자연적으로 유산이 일어나는 경우의 대부분은 비정상적으로 발육되고 있는 태아를 자연적으로 도태하기 위해 인체가 가지고 있는 자연적 거부반응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자연 유산이 계속 반복되면 이러한 유전적인 요인에 의한 거부반응 이외에 다른 원인이 있는지 반드시 살펴보아야 합니다.
 
 
 
자연유산의 반복될 경우의 자연 유산 확률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첫 임신에서 자연유산 된 후 2번째 임신에서 다시 유산할 확률은 15%정도 되고, 둘째 임신에서 자연유산이 된 후 3번째 임신에서 또 유산을 경험할 확률은 24%, 셋째 임신에서 자연유산이 된 후 4번째 임신에서 다시 유산할 확률은 30%정도 됩니다.
그러므로 다음번엔 잘 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 가지고 관망을 하시기보다는 가급적 빨리 병원을 찾아 전문의와 상담 및 치료를 병행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습관성 유산은 원인을 알기 어려울 때가 많으며, 여러 인자가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외국에서는 면역학적 원인이 많다고 알려져 있으나 국내의 경우에는 해부학적 원인이 더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원인에 대해서는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대개 임신 첫 삼분기내에 일어나는 자연유산, 습관성 유산은 태아측 원인에 의한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물론 엄밀히 말하면 부모가 가지고 있는 염색체적인 이상이 대물림 되어 태아의 유산을 가져오는 것을 말합니다. 또한 부모에게 특별한 문제가 없는 경우라 하더라도 돌연변이로 태아의 염색체 이상이 발현되어 임신초기에 자연 도태되는 경우도 이에 해당합니다.
 
임신의 중간 삼분기에 일어나는 습관성 유산은 모측 원인에 의한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자궁경관 무력증, 자궁강의 선천성 또는 후천성 기형,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나, 당뇨, 만성 신장염 등의 내과적 질환, 급성 감염, 마약류 복용, 면역학적인 문제 등이 이에 해당합니다. 드라마나 영화에서 여주인공이 심한 정서적 충격 후에 유산되는 것을 보셨겠지만 실제로도 정서적인 갈등이나 오랫동안 반복되는 스트레스는 유산의 직, 간접적 원인이 됩니다.
 
이 외에 중금속 중독 같은 환경적 요인, 항암제나 흡입성 마취제, 방사선 조사 등도 유산의 원인으로 간주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지속적인 검사에도 불구하고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도 60%나 되기 때문에 다른 어떤 불임부부보다도 의사와 긴밀한 협조와 상호 지지가 필요하다고 하겠습니다.
 
 
**(임신의 분기가 무엇인가요? 인간의 임신 기간은 대략 40주입니다. 280일 정도 인데 첫 1-14주 사이를 제 1삼분기, 15-28주 사이를 제 2삼분기, 29-42주 사이를 제 3삼분기라고 부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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