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대 바람으로 오라
본문
2002-02-04 by Kim Dong Won
흔들리는 나뭇가지 사이로
눈물처럼 그리움이 번지면
그대 바람으로 오라
비구름 몰고
겨울산을 넘어
서러운 세월마냥
흐느끼며
그저 바람으로 오라
내 기다리는 것은
호수...
바닥까지 궤멸하는
상심의 바다
다 젖어버린 가슴속에
시원한 바람으로 오라
창...
밖이 보이지 않아도
어둑한 밤하늘에
툭툭 떨어지는 빗줄기를 느끼며
이제
그대 바람으로 오라
흔연히 일치되어
존재로 있고없어
보이는 것만을 믿지 않아도되는
실체의 허상도 일체 가슴두지 않도록
그저 바람으로 오라
내 바라는 것은
있는 그대로
주어진 모습대로
그대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것이니
내 바램처럼
그대 바람으로 오라
흔들리는 나뭇가지 사이로
눈물처럼 그리움이 번지면
그대 바람으로 오라
비구름 몰고
겨울산을 넘어
서러운 세월마냥
흐느끼며
그저 바람으로 오라
내 기다리는 것은
호수...
바닥까지 궤멸하는
상심의 바다
다 젖어버린 가슴속에
시원한 바람으로 오라
창...
밖이 보이지 않아도
어둑한 밤하늘에
툭툭 떨어지는 빗줄기를 느끼며
이제
그대 바람으로 오라
흔연히 일치되어
존재로 있고없어
보이는 것만을 믿지 않아도되는
실체의 허상도 일체 가슴두지 않도록
그저 바람으로 오라
내 바라는 것은
있는 그대로
주어진 모습대로
그대를 사랑하고 그리워하는 것이니
내 바램처럼
그대 바람으로 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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