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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세이 Essay


에세이

제임스 힐튼 - 잃어버린 지평선 작가와 작품

본문

제임스 힐튼 - 잃어버린 지평선 spc.gif 작가와 작품 spc.gif

 


 

 


 

 


 
 

잃어버린 지평선(Lost Horizon)

 

 

 

이 소설은 영국 출신의 작가 제임스 힐튼의 작품이다. 그의 작품 <잃어버린 지평선>은 ‘샹그릴라’라는 이상향을 창조했고, 이 작품으로 인해 ‘샹그릴라’라는 이름은 카페, 호텔의 이름에 널리 쓰이게 되었고, 이제는 티베트에 인접한 중국의 중전시가 실제 작품의 배경이었던 샹그릴라였을 것으로 추정되면서 많은 인파가 그곳에 가는 등 유명세를 치르게 되었다. 그럼 원작 소설의 줄거리를 소개한다.

 

 

 

영국 영사 콘웨이 일행은 혁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려든 북인도의 소도시 바스쿠르에 가던 중 비행기가 납치되어 티베트의 산 속에 불시착하고 만다. 콘웨이 일행은 그곳이 빙하와 호수와 원시림과 대초원이 어우러진 세계의 비경이고, 그곳 사람들이 ‘샹그릴라’(이 말은 티베트 족의 사투리로 ‘내 마음 속의 해와 ’이라는 뜻이라고 한다)라고 불리는 이상향임을 알고 놀란다.

 

 

 

일행중 청년 맬린슨은 그곳을 떠나고, 남은 세 사람은 그곳에서 영주할 결심을 한다. 콘웨이는 ‘시간이 확대되고 공간이 응축된’ 그곳에서 전쟁으로 입은 자신의 마음의 상처를 아물게 한 참다운 안식처를 발견했고, 바아너드는 본래 브라이언트의 가명으로 그는 당시의 유명한 범인이었으므로 쫓기는 신세를 면할 곳을 찾았으며, 브린클로우 여사는 그곳에 오게된 것을 신의 소명으로 받들고 하나님의 말씀을 널리 전할 것을 결심하게 된 것이다.

 

 

 

콘웨이는 그곳 사람들이 엄청나게 오래 사는 것에 의아해하며 그 비결을 묻는데, 장노인은 그곳을 지배하는 법칙이 ‘중용’이라는 것을 가르쳐준다. 즉 뭐든지 지나치게 욕심내지 않고 과식도 하지 않으며, 무리하지 않는 중용의 덕이 그곳의 철학이라는 것이다. 그곳은 속세의 정열도 파괴의 의지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고, ‘무력으로도 구할 수 없고 과학으로도 해명할 수 없는, 폭풍에 의해 모든 인류가 거대한 카오스에 던져지는’ 일도 없고 사람들이 추구하려고 하면 할수록 잃고 마는 귀중한 보물인 ‘시간’이 약속된, 무엇보다도 중용의 정신에 따라 예지와 덕으로 지나치게 다스리지 않도록 다스려지고 있는 아름다운 골짜기였던 것이다. 또 그곳에서 가장 높은 분인 대승정은 콘웨이의 사람됨을 무척이나 좋아하게 된다. 그는 상상할 수 없을 만큼 나이가 많으신 분이었는데, 콘웨이는 대승정을 통해서 샹그릴라의 모든 내력을 듣게 된다.

 

 

 

지평선이 커튼처럼 열려진 세계, 시간이 확장되고 공간이 응축되며 ‘카라칼(푸른 달이라는 뜻의 산이름)’이란 이름이 ‘미래는 푸른 달에 꼭 한번밖에 오지 찾아오지 않는다오’라고 상냥하게 타이르는 것 같은 그런 상징적인 세계에서 콘웨이는 여러 사람을 만난다. 쇼팽의 제자인 브리악에게서는 쇼팽의 발표되지 않은 작품들을 익힌다. 콘웨이는 그곳의 도서관을 드나들었는데 그곳에서 로쩬이라는 만주아가씨를 만난다. 승정의 말에 의하면 그녀의 나이는 80여세에 가까웠지만 그녀가 그곳에 올 때의 열아홉의 나이를 간직하고 있는 아름다운 아가씨였다. 그녀는 하프시코드 연주를 아주 잘 했는데 그러한 그녀를 콘웨이는 서서히 사모하게 된다.

 

 

 

어느 날 통치자인 대승정으로부터 샹그릴라를 양도받아 명실공히 그곳의 지도자가 되던 날 콘웨이는 청년 맬린슨을 도우러 샹그릴라를 떠나고 만다.

 

 

 

위에 올린 그림은 프리드리히(Caspar David Friedrich)의 <외로운 나무>라는 제목의 그림이다. 그의 풍경화는 낭만과 우울이 공존하는 몽환적 세계가 특징이라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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