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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Notice

공지사항

[에세이- 마음의 평화를 느끼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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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래와희망 작성일2011-04-22 조회4,797회

본문


저녁 어스름부터 서쪽 하늘이 잿빛구름에 덮히더니 늦은 밤부터는 봄비가 내렸

습니다. 차가운 새벽에 일어나 베란다에 나와보니 아파트 뒤론 몇 잎 남지 않은

벚꽃이 하늘거리며 날리고, 그 바람을 타고 반가운 손님처럼 빗방울이 떨어집니

다. 이런 새벽이면 여태 해놓지 못한 일들에 대한 아쉬움과 해야 할 것들에 대한

부담감 조차도 잠시 잊게되곤 합니다.

우린 무엇을 위해 이렇게 불안한 마음을 애써 감추며 하루를 보내고, 이 새벽을

맞이하는 것일까요?그저 주어진 삶이기게 살아내야 한다고 말하기엔 참으로 알

수 없는 미래에 대한 불안이 주는 무게는 결코 가볍진 않습니다.


유리창을 때리는 빗줄기는 제법둔탁한 소리로 가슴을 흔들고, 멀리 순환도로를

오가는 차들의 불빛이 흐릿흐릿번져가며 지나가는 오늘. 일상은 그래도 시작되

고, 작지만 하나라도 성취되는 일이 있으면 하는 작은바람을 가지고 베란다의 작

은 탁자를 일어섭니다.


법정스님의 말씀입니다.

"당신들이 불행한 이유는

당신들이 가지고 있는

좋은 옷과 가구와 재산들이

너무 많은 시간들을 빼앗아버려

당신들은 기도하고 명상할

시간들이 없기 때문인지 모르겠다"

스님의 입장에서 볼 때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은 항상 좋고, 많고, 넘칩니다.

우리의 입장에서 우리가 가진 것들은 늘 나쁘고, 부족하고, 심지어는 없으니만

못합니다.그래서 행복하지 않다고 생각하는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아기를 기다리는 것은 절대 넘치는 과욕이 아닌 까닭에 오늘도

많은 미래
의 엄마는 불확실한 미래로 인해 불안한 마음으로 이 하루를 시작할

것입니다.



4년을 기다린 부부가 있었습니다.



국립대학병원에서 불임진단을 받고, 여기 저기 용하다는 한의원에서 약도 먹고,

서울까지
그 먼 거리를 다니면서 치료를 하였지만 임신소식은 없었습니다.



늦은 나이의 결혼이라 더 조급하고, 불안한 것이 사실이지만 그렇다고 해결의

기미는 보이
지 않아 이런 행복을 자신이 누리지 못해 이 아침에도 엄마는 얼마나

가슴 아파 하고 있을
지 상상조차 하기 힘들었습니다. 삶이 버겁고, 자신에게

주어진 이 짐의 무게를 가늠하기
조차 할 수 없음을 절감합니다.



시간이 흘러 2010년이 되어 부부는 다시 병원을 찾았습니다.



처음 만난 의사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해결된 것은 없지만 가슴속이

후련해지는 환한
느낌을 오랜만에 느꼈습니다. 그리고 두 달 후 개나리가

그 새순을 노랗게 내놓은 올 봄에
어렵게 각오를 하고 찾은 병원에서 상담후

초음파 검사를 하였더니 아기집이 보였습니다.



마침내, 자연적으로 임신이 된 것입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그 많은 고통과 고민과 불안에 대한 해결책이 마음속에 있음을 절감한 부부였습

니다.



많은 이야기를 했고, 얽힌 실타래를 하나하나 풀어내기 위해 많은 고통을 같이

지고 가자고
결심했지요. 사실 이 분은 벼랑 끝에 있는 느낌이었으리라 생각합니

다. 시어머니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는 제안을 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밝힐수는 없지만 두 번째 찾아온 날
아침 저와 이런 이야기를 하면서 너

무 너무 속상해하던 모습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생리가 없어 초음파 검사를 했더니 아기집이 보이더군요.



저를 만나고 간 주말에 잠자리를 했고 이로인해 임신이 된 것인데, 저도 그렇고

이 분도 그
렇게 생각하는 것은 상담을 통해 그동안 가슴속에 쌓였던 응어리가

많이 사라져 버린 주말
저녁이 이 기쁨을 만들어 내었다는 것입니다.



아직 해결되지 않은 숙제를 가지고 이 아침 쓴 커피 한 잔에 어둑한 창밖 풍경속

내리는 빗
줄기를 바라보는 님의 미래에도 이런 종착역은 반드시 있습니다.



긴 여정이 될 수도 있고, 다소간은 잘못 길에 접어들었을 때도 있겠지만

결국은 다 잘 해결
된다는 것을 믿는 것부터 저는 이 난임의 치료가 시작된다고

믿습니다.



믿어주시는 모든 분들의 미래에 환한 웃음이 가득하길 바래봅니다.



그리고 내 년 어린이 날엔 작고 귀엽고, 앙징맞은 작은 꽃신 하나 사러 나가시는

즐거운 나
들이를 기대해 봅니다.


광주 미래와희망 산부인과 김동원



<보내주신 글>

임신사실을 알게된지 이제 일주일 되는 날입니다. 아직도 실감이 나지않고 꿈인가싶어 자꾸만 초음파 사진을 보게 되네요…



저는 삼십대 후반으로 늦은 나이에 결혼해 4년동안 아기를 기다려왔습니다. 그동안 전남대병원을 거쳐 서울에 유명하다는 병원도 다녀보았습니다. 병원에서는 자궁근종 갯수가 많으니 자궁을 드러내야 한다고도 하고, 호르몬(FSH) 수치가 높아 폐경기가 가깝고 난소상태도 안좋아 시험관마저도 성공할지 염려스럽다는 얘기를 했었습니다.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나이가 있으니 하루 빨리 시험관 시도를 하라는게 선생님들의 생각이었죠..



그 동안에 위쪽에서 인공수정도 했었고 배란유도도 여러번 했었는데 한번도 애가 들어서질 않았습니다. 바보같은 생각이지만 유산되더라도 한번 생기기만 해봤으면 좋겠다는 소망까지 가져보았습니다.



그렇게 4년동안 눈물의 시간을 보내다가 올해 초 남편의 이직으로 광주로 오게 되었고 병원 때문에 고민하던 때에 친구의 추천으로 김동원 원장님을 찾아뵙게 되었습니다.



원장님과의 첫대면 날...



저는 그 동안의 제 몸 상태에 대해서 말씀을 드렸고, 반 포기한 마음으로 여쭤봤죠.. "저.... 임신할 수 있을까요..? " 선생님께서는 제 상태에 대해서 다시 한번 꼼꼼히 설명해주시면서 말씀하셨죠.



임신 꼭 될거에요.. 희망을 갖으세요. 잘 될거라 생각해야지 비관적인 생각을 갖으면 절대 안되요.



병원에 왔으면 환자분의 상태는 의사가 고민하고 걱정 하는거지 환자는 마음을 다 비우고 편안한 마음을 가져야 한다고 하셨어요.... 마음이 편해야 아이가 온다는… 말씀이셨어요.



사람이 그러자나요.. 마음에 쌓인게 너무 많아 힘든데 그거 한꺼번에 털어놓고 실컷 울고나면 마음이 편안해지는….



그 날의 말씀들이 다 기억나진 않지만 주변 친구나 부모님이 걱정해 주는 것보다도 선생님의 따뜻한 그 한마디가 더 큰 위로가 되었던 거 같아요..



그렇게 마음의 위안을 갖고 집에 돌아왔는데 남편이 시험관 하는걸 반대하고 나섰습니다. 좀더 생각할 시간을 갖자고.. 너무나 서운했지만 선생님의 말씀이 생각났습니다. 마음편하게 먹자.. 그리고 병원에 근심 다 덜어놓고 왔으니까 나중에 선생님 믿고 찾아뵙자…



그렇게 두 달을 보냈습니다. 남편이 마음을 먹을 때까지 기다리기로 하였고 제 상태로는 배란도 인공적인 도움을 받아야 가능했기 때문에 그 두 달은 그냥 포기하고 마음 편하게 보냈죠..



그러다 이번 달 생리날짜가 다가왔는데 시댁에서 또 아기 때문에 좀 마음 상한 일이 있었어요. 그러다 선생님이 생각나서 병원을 찾았죠. 자궁상태도 살펴보고 시험관 준비도 하려구요.. 그리고 그냥 마음이 이끌리더라구요.



그 날도 선생님은 일단 저와 상담 먼저 해주셨어요. 다른 병원들은 바로 상태보고 긍정과 비관 둘 중 하나를 얘기하지만 김동원 원장님은 다르시더라구요. 그 날도 그런말씀을 먼저 하셨어요.



병원에 찾아온 환자는 마음의 치료를 먼저 받아야 된다고.. 마음을 최대한 편하게 해주신 후에 초음파를 보는데



자궁상태에 대해 함께 걱정하시던 선생님께서 초음파를 보자마자 “임신이네요~ 대박!!”을 외쳐주셨습니다.



전 그때 얼마나 놀랐는지 몰라요. 자궁상태가 자연임신이 힘든 상태였기 때문에 생각지도 못했거든요. 선생님께서는 너무 기뻐서 당황해있는 저를 보면서 다시 한번 다독여주셨고 또 함께 기뻐해주셨습니다. 이게 김동원 선생님의 힘인가 봅니다.



어떻게 저에게 이런 날이 올 수 있었는지..^^



정말 사람은 마음먹기에 달렸나 봅니다. 마음이 치유되면 몸도 함께 건강해지나 봅니다.



저처럼 임신 안되셨던 분들 다 느끼실 거에요. 매달 어김없이 생리 시작하면 얼마나 펑펑 울었던지.. 시댁식구들의 한마디가 얼마나 상처가 되고 주변에 돌잔치에 가서도 기뻐해 줄 수가 없었던 심정들….



여러분도 마음의 치료부터 받으세요. 꼭 김동원 선생님께 오셔서 마음부터 건강하게 만들기를 진심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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