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안녕하세요.
다음달에 냉동배아 이식 예정인데,
어제 갑작스럽게 온몸에 두드러기증상이 일어나더라고요. 시험관아기 기술도 앞두고 있던 터라 약을 될수 있으면 먹지않으려고 시간이 좀 지나면 괜찮아지깄지 하고 있었어요. 그런데 어젯밤에 너무너무 심해지더라고요. 여기저기 모기물린 것처럼 부어올랐어요. 그래서 결국 새벽에 더 심해져서 응급실에 가서 주사 2대 맞고, 약처방을 받았어요. 주사도 약도 스테로이드 성분이 있고, 두드러기 가라앉히는 성분이 있다고 하더라구요. 다음달 시험관아기 예정이라고 말씀드렸었는데 일단 지금은 임신중이 아니기도 하고 다음달 중순이후에 하게 될 것 같으니 괜찮기는 할테지만 산부인과 담당의사님께 말은 꼭 하라고 하시더라구요. 피부과 내과 담당 의사님이 아닌 응급실이라 당직하는 의사님이 진료봐주셨거든요.
응급실 다녀온 후로, 아젭틴 한알 니소론 한알 이렇게 아침 저녁으로 복용중이고요, 디크론이라는 강력한 스테로이드 성분의 피부질환치료제 연고를 두드러기 여러부위에 바르고 있어요. 일주일전에는 약한 대상포진이 있어서 4일정도 바른적이 있구요. 지금 두드러기 때문에 주사맞고, 처방약먹고, 연고 바르는 행동들이 다음달 중순쯤 받을 냉동배아 이식에 안좋은 영향이 있을까요? 걱정이네요. 또 그 다음달까지 기다려야 하는건지, 안전한 몸으로 시술 받아야 마음이 편할 것 같아서요ㅠㅠ 혹시 약성분(스테로이드 성분)이 치명적인 영향이 있다면 그 다음달로 미루는게 나을 것 같아서요. 다행히 심했던 두드러기(원인모를) 주사맞고 약먹고 연고바르니 조금씩 호전되고 있어요.
인공수정, 시험관 준비와 실패로 인해 면역력이 떨어진건지 대상포진, 두드러기가 생긴건지 건강한 몸으로 시술 받아야 하는데 너무 걱정되요. 그쯤되면 지금 복용약, 연고성분 다 삐져나갈까요? 앞으고 3일 정도는 약복용하고 연고 바를 예정입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