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수정? 시험관? 고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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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소연 작성일2016-03-30 조회1,841회본문
저는 31세이고 남편은 33세입니다.
결혼한지 3년이 되어갑니다.
저는 다낭성, 나팔관 한쪽이 막혀있어요.
인공수정하면서 복수가 폐까지 차서 기독병원에 입원했었는데..그때 갑상선기능저하가 있는지 알았습니다.
남편은 정상이라고 했습니다.
2년을 배란유도제, 인공수정2회실패후 4개월가량 쉬고 클로이펜으로 다시 했는데 또 실패하고 난소가 양쪽이 부어서 한달쉬자고 하더군요.
배란기능장애라고 무조건 약을 먹어야 배란이 된다고하던데..
저는 이번에 병원도 바꾸고 시술도 시작해야할지 고민이 됩니다.
되도록 배란유도제(클로이펜,페마라)약을 먹고 하고싶은데..병원을 이쪽으로 바꾸면 어떻게 할지 모르겠네요.
답변
미래와희망님의 댓글
미래와희망 작성일
안녕하세요?
여러 번의 시도에도 불구하고 임신되지 않으신 것을 보니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일단 한 번 오셔서 저와 자세한 상담을 해보고 검사 등이 제대로 된 것인지 확인해 보로고 하지요
남편의 경우도, 남성의 정밀정액검사는 2015년 10월 1일자로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에 의해 세계보건기구가 2010년에 발표한 5번째 버전의 정밀정액검사를 하도록 권고하고 있습니다. 일반산부인과나 비뇨기과의원에서 현미경으로 살짝 숫자, 운동성만 살펴본 약식 검사들을 하고 오신 남성들이 정상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정확한 방식의 검사가 아닐 경우들이 있으므로 상담후 필요하면 재검사를 정밀하게 해야 합니다. 본원은 미국 해밀턴사에서 도입한 IVOS 2세대 정밀정액검사기(국내 한 대) 를 보유하고 있으며 정액검사의 사진을 찍어 아예 의무기록지에 부착하여 객관성, 정확성을 담보하고 있습니다.
또한 시술방법 자체를 결정한 후에 사용할 약물을 정하면 되는 것이니까 그 점 역시 오셔서 상담후에 이야기 하도록 하지요.
과배란유도시 복수가 차고 심한 난소과자극증후군을 경험한 분들의 경우는 대단히 조심해야 하고, 배란유도제 역시 후기 유발 요법을 이용해서 될 수 있으면 몇 개 자라지 않도록 하던지, 아니면 미성숙 난자를 채취하는 시험관아기시술을 시행하는 것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부부가 같이 한 번 오셔서 상의토록 하지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