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 내막증 수술 후 임신준비 및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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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뿌밍 작성일2015-03-03 조회2,392회본문
저는 작년 8월에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으로 난소에 혹이 크게 생겨 제거하는 수술을 했습니다. 그 이후로 호르몬주사 6개월짜리를 맞으며 치료(?)중입니다. 9월 중반에 호르몬주사를 맞았고 9월에 주사맞기 전에 배란이 되어서 10월부터 가폐경상태로 생리가 없습니다. 생리는 4월말 정도에 올꺼 같아요. 그 이후에 임신시도를 하자고 했는데 제가 자궁내막증도 심했고 35살 노산이여서 자연임신 보다는 시험관시술을 권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난임 혹은 불임전문병원을 알아보고 제가 아기를 갖기 위한 준비를 해야할 것 같아요. 부정적인 생각을 하고싶지는 않은데 자연임신도 어렵고 생리가 시작되면 자궁내막증 재발에 대한 걱정이 있기도 해서 적극적으로 준비를 하려고 하는데 어떻게 시작을 해야할까요? 작년에 수술한 병원에서는 생리가 오면 내원하라고 하셨는데 그때까지 기다려야하는지 어떻게 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답변
미래와희망님의 댓글
미래와희망 작성일
안녕하세요?
일단 자궁내막증의 수술을 하신 경우 난소의 기능이 극히 저하될 수 있으므로 수술을 꼭 해야하는지 신중한 결정이 필요할 것 입니다
님의 경우는 일단 수술을 했기 때문에 어쩔 도리가 없구요.
이번 주라도 오셔서 몸 상태를 살펴보고 난소의 실질이 어느 정도나 남아있는지 알아보셔야 합니다.
모든 의사들이 자신의 말이 옳다고 이야기 하지만 대개의 진실은 하나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
수술이나 시술 모든 것이 그 순 간 최선의 선택이었는지...
또 그 수술을 하지 않는 경우의 위험성이 수술을 통해 생길 문제점이나 후유증(난소기능저하)보다 상회하는지...
이 두가지 입니다.
불임전문병원의 선생님들 조차도 수술을 위한 수술을 하는 경우가 없다고 말할 수 없는 상황에서 님의 난소 기능의 보존여부를 파악하는 것이
현 시점에서는 가장 중요한 과제라 할 수 있구요.
시험관아기시술을 하기 전에 호르몬 검사와 초음파 검사 등을 통해 이 부분을 명확하게 알고 진행을 하셔야 합니다.
*자궁내막종의 재발율은 3~5년내 50~80%이상이 되므로 수술을 하기 전 이 부분에 대한 상담도 중요하며, 수술 후 난소기능저하에 대해서도 사전에 충분히 설명이 되어야 합니다.
걱정스러운 마음에 글이 길어지네요.
한 번 오셔서 뵙고 자세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너무 걱정은 말고 오시구요.
난소의 실질이 많이 남아있는 잘 된 수술이었을 거라 생각해 봅니다. 그렇다면 큰 문제는 되지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