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난관수종은 난관의 끝이 막히면서 핏물이나 더러운 체액이 고여서 자궁강내로 역류하는 질환입니다.
배아를 이식시 이렇게 역류한 체액에 배아가 죽어버려서 시험관아기시술 임신율이 논문에 따르면 약 2%내외라고 합니다.
그래서 시술 전에는 반드시 난관절제술이나 난관성형술 또는 난관기시부 절단술을 통해 이 체액의 역류를 막아야 하구요.
수술이 불가능하거나 할 수 없는 상황이라면 차선책으로 난관수종의 물을 난자채취시 빼내고 두 세가지의 다른 종류의 항생제를 꾸준히 복용해서
난관 상태를 청결하게 만 든 후 이식해보는 시술을 할 수 있습니다
일단 의무기록지 사본 일체를 가져오시면 상황파악을 하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생리 끝날 시점 즈음에서 한 번 부부가 같이 오시구요.
난관조영술은 초음파상에서 난관수종이 보이면 굳이 다시 할 필요는 없으니까 오셔서 검사를 한 후 결정해도 될 것 같습니다.
네 번의 실패를 겪으셨다니 여러모로 힘드실 것 같아 마음이 아프네요.
하지만 과거의 일은 잊어버리고 몸 상태 등을 세심하게 잘 살피고, 악영향을 줄 요소들을 제거한 후 저희병원의 특기인 남편 정자를 정상적인 것으로만  골라서 이식하는 IMSI 식의 특수미세수정(6000배 이상의 고배율 현미경 미세수정)등을 통해 임신시도를 해 보시면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홥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오셔서뵙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