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3번의 실패를 경험하셨다니 먼저 안타까운 마음이 드네요.
한 번 한 번 실패할 때마다 경험했을 마음고생이란 사람들이 상상하기 어려운 것이지요. 일단 이 질문의 내용만으로는 무엇이 빠졌고, 어떤 것이 필요한 지 알기 어렵습니다.
여기서 진행을 하지 않으셔도 무방하니까 한 번 그 병원의 의무기록지 전체를 가져오셔서 저와 상담을 해보도록 해요.
어제 타 병원에서 오신 분은 정액검사와 호르몬 검사 일체를 병원 다니면서 한 번도 하지 않으셨더군요. 양쪽 난관 주변부 유착이 있는데 정상이라고 해버린 분도 어제 다녀가셨습니다. 이렇게 검사가 빠지거나, 판독과 다르게 설명해버리면 환자부부입장에서는 알 길이 없답니다.
또한 시험관의 반복된 실패의 경우는 자궁경검사를 반드시 해야하고, 내막의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는 비아그라나 g csf(본원에서는 안정성 문제로 현재는 하고 있지 않음)주입치료, b-0차단제 복용 등도 고려해야 합니다.
난소의 상태가 좋지 않을 경우나 비교적 고령일  때(38세 이상)는 저자극법이나 변형자연주기법이 주사는 없이 좋은 결과를 내기도 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내원해서 뵙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