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저자극 문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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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펠라지아 작성일2014-06-25 조회2,455회본문
제가 자궁 폴립이 심해 제거 수술 두 번하고 난소 물혹제거 다른 쪽 난소 유착으로 허리에 붙어있어 떼어내고 난소벽에 쥐젖 같은 게 많이 생겨 제거 수술을 했습니다 그리고 호르몬약 야즈 프로베라를 일 년 정도 복용했습니다
조영술 결과 난과도 뚫여있고 완치는 됐으나 난소기능이 저하되어 0.71 43세로 나왔습니다
과배란 인공 1차 자연배란 인공2차 다 실패하였습니다
저같은 경우 시험관 과배란 해도 난자 별로 나오지 않는다고 하여 저자극으로 하고 싶은데 가능할런지 궁금합니다
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안녕하세요?
많은 고생을 하신 듯 해 안타까운 마음이 앞섭니다.
인공수정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으셨다면 시험관아기시술이 최후의 선택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일단 난소의 나이 검사상 수치가 높게 나올 경우 해볼 수 있는 방법은 저반응군에 특화된 몇 가지 방법이 있을 수 있습니다.
1. 초저용량법 : 배란억제를 위해 맞는 루크린 주사를 평소용량의 1/10 정도로 낮추어 맞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 방법을 통해 시험관아기시술을 하여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통상의 방법보다 임신율이 높았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2. 변형 길항요법 : 처음부터 주사를 주는 방법이 아니라 클로미펜이나 페마라등의 배란유도제를 5일 정도 복용후 과배란주사를 주는 방법을 말합니다.
이 방법은 의외로 반응이 좋아 여러 개의 난자가 채취되기도 하여 선호하는 방법 중 하나입니다.
3. 보조적 요법 : DAH를 하루 50MG 정도 복용하면 난소의 질적인 면이 향상될 수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메가비타민(비타민C, 비타민 E)를 지속적으로 복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Co Q10 같은 제제를 복용하는 것도 가능하며, 한 주기 전에 피임약을 복용하여 난소의 배란시 질적인 면이 비슷한 난자가 배란되도록 하는 방법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듯 난소기능이 저하된 분들에게는 과배란주사만 고용량으로 준다고 해서 많은 난자가 나오지 않으므로 환자의 상황에 맞는 맞춤 치료가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일단 한가하실 때 한 번 오셔서 상의를 해보시구요.
가장 맞는 치료법이 무엇인지 고민해보고 임신시도를 하도록 하지요.
지금은 여러모로 어렵고 힘든 상황이지만 다 해결되는 그 날이 오리라 믿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