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답변이 늦어 죄송합니다ㅏ.
먼저 답변드릴께요.
난관조영술 사진이 있으면 가져 오시구요.
그 외 의무기록을 꼭 가져오실 필요는 없습니다.
채취난자의 갯수가 적을 경우에는 다시 채취해도 비슷한 갯수가 나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난소나이 검사를 하면 되구요.
그 검사상 난소의 기능이 많이 감소되어 있을 경우에는 채취갯수가 갑자기 많아질 가능성은 별로 없다고 보아야 합니다. 현재 39세 정도로 나온다면 갯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으므로 초음파 검사를 해봐야 정확한 말씀을 드릴 수 있겠네요.
이런 경우에는 성장호르몬 주사를 같이 맞아보기도 하고, 아세틸시트테인이라는 약물복용을 통해 갯수는 적어도 질적인 면을 향상하기 위한 노력을 해보게 됩니다.
그 외 단기요법의 변형인 초저용량 법을 사용하여 갯수의 증대를 도모하기도 합니다. 또한 처음 며칠은 클로미펜을 복용하다가 주사를 나중에 사용하는 변형길항요법이 오히려 더 많은 갯수의 난자를 얻기도  합니다.
이런 방법들의 고민은 직접 내원해서 저와 상담후 결정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배란유도제나 과배란주사를 사용할 경우 호르몬 밸런스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나 생리통이 심해지거나 전신적인 이상을 장기간 유발하지는 않습니다.
알려지지 않은 여러 원인이나 심인성 스트레스 등도 상관이 있을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말씀을 드리긴 어렵구요.
오셔서 초음파 검사를 해보면 그 원인을 찾을 수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인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하지만 안되는 것을 하자는 것이 아니라 어렵지만 도달할 수 있는 결실의 순간을 위해 나아가는 것이니 힘 내시구요.
내원해서 뵙도록 하겠습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