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시술 문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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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경 작성일2013-10-03 조회2,374회본문
결혼한지 만4년 되었습니다.
저는 77년 3월생, 신랑은 71년 7월생입니다.
신혼 초 아이가 생겼는데, 7주쯤 계류유산하였습니다.
그리고 한 1년 쯤 후 다시 아이가 생겼는데, 심장뛰는 소리 듣고 며칠만에 또 계류유산되었습니다. 당시 전북 전주 세나산부인과에서 임신사실을 확인하고 초기에 복용약을 처방해 주어 며칠 먹은 기억이 납니다.
그러나 또 결과가 계류유산으로 나오자, 담당 선생님께서 다음 임신의 경우 유산예방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전북대병원으로 진료받으러 가라고 진료의뢰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전북대병원에서 항체검사를 받았고,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들었습니다.
두번 모두 속옷에 물에 섞은 피처럼 옅은 피가 한방울 정도 뭍은 정도의 증상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어느정도 시간이 지나고 3번째로 임신을 하였고, 바로 전북대병원에 갔습니다. 초기에 아스피린과 질정, 유산방지해주는 주사도 맞았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배가 아프고 피가 보여서 병원에 갔더니, 교수님의 권유로 면역글로블린 주사를 일주일 이상 입원해서 맞았습니다. 그러나 역시 결과는 또 같았습니다. 너무 속상하고 아쉬운 마음에 다른 불임전문병원에서 수술하였는데, 그 의사선생님께서 이전에 대학병원에서 검사한 결과를 보시고 면역글로블린 맞을 필요가 하등 없는 환자라고 하셨었습니다. 그리고 그 병원에서 부부 염색체 검사와 태조지검사를 했습니다. 모두 별다른 이상은 없다고 통보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이후1년 넘게 임신이 되지 않았고, 올해 초 정부지원되는 인공수정시술을 시작하였습니다. 총 2회 진행하였는데, 1차는 실패하였습니다. 그리고 2차때는 피검사결과 임신이 되었다는데, 수치가 예상과 다르고 초음파상으로 아기집이 확인되지 않아 몇번에 걸친 진료결과 자궁외임신인 것 같다고 결론내려졌습니다. 그리고 약 일주일쯤 안에 생리처럼 자연배출되어 별다른 처치는 하지 않았습니다.
어른들이 가을, 겨울에 임신하는 것이 좋다고 하여 지금은 한약을 복용하며 몸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반복되는 유산과 인공수정 실패로 인해 보다 성공확률이 높다는 시험관아기시술을 원하고 있습니다. 정부지원의 시험관아기시술이 가능한지 알고 싶고요, 시험관시술을 하면 저 같은 경우도 엄마가 될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다음달쯤 임신을 하길 원하는데, 병원은 언제 가야하는지 알고 싶습니다. 그리고 시험관시술시 필요한 서류나 기타 기존 검사결과 지참할 서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주변 지인 중 미래와희망 본원에서 1차에 시험관아기 성공한 경우도 있고, 다른 추천도 많아 이렇게 장황하게 제 상황을 설명하고 문의드립니다.
답변 부탁드립니다.
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안녕하세요?
많은 어렵고 힘든 상황들이 지나갔네요.
일단 가장 걱정스런운 것은 계류유산 수술후 자궁내유착 등이 발생하지 않았을까 하는 것 입니다. 그럴 경우에는 시험관아기시수을 해도 임신이 되지 않기 때문에 이 점을 반드시 확인해 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습관성유산 검사는 최근 특수한 검사 들이 여러 종류 추가가 되었습니다. 그 중 단일유전자 변이 등은 염색체 검사를 통해 알 수 있는것이 아니라 특별한 혈액검사를 해야 알 수 있으며, 혈액응고에 관련한 특수 단백질의 활성 여부 등도 검사가 되었는지 확인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
님의 경우는 전북대 병원 및 다니셨던 병원의 의무기록 중 습관성 유산에 대한 검사결과지를 모두 가져오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내원시기는 임신을 원하시는 시기의 한 달 전 쯤이 좋을 것 같구요.
오셔서 저와 자세한 상담을 해보고 어떤 식으로 임신시도를 하는 것이 가장 좋을지 결정하도록 하지요.
필요한 서류 등은 그 때 알려드려도 늦지 않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해결되지 않는 것은 아니니까 너무 걱정마시고, 내원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