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원장님께서 저희 부부에게 귀중하게 안겨주신 둘째와 셋째가...
어느덧 14주 5일이 되었습니다..
월요일에 진료를 보고 왔었는데요..

지난주 목요일 밤에 갑자기 출혈이 있어서.. 집 근처 산부인과 분만실에가서.. 초음파랑 확인하고.. 수액 잠깐 맞고 출혈이 괜찮아졌었어요..
그래서 월요일에 원장님 뵙고 진료를 보고 왔는데...

화요일 저녁에 다시 출혈이 생겼어요...
지난번 처럼 덩어리 하나가 쑤욱 나온건 아니지만...
빨갛게 나오길래.. 다음날 아침 집근처 산부인과에 갔는데.. 출혈 흔적은 있지만.. 괜찮을것 같다고.. 무리하지말고 쉬라고만 하셔서... 아이들 초음파로 다시 확인하고.. 왔었어요...

그런데.. 출혈이 갈색으로 괜찮아지는 듯하다가도... 다시.. 생리 처음 시작할때처럼... 검붉은 덩어리가 나오기도 하고... 새벽에는 조금 흐를정도로 출혈이 있어요.....
왈칵 확 쏟아지는게 아니라서... 일단 안정취하고 집에 있으려하는데....

혹시 병원에 내원해보는게 낫지 않을까싶어... 이 시간에 글을 남깁니다..

출혈이 며칠간 있는것도.. 너무 걱정이 되고....
이 시기에 출혈은 좋지 않은 징후 인거 같아서...
혹시 무슨 감염이라든가... 양막이나 양수에 문제가 있는건 아닌지...
확인해봐야하는건 아닐까...
여러모로 걱정이 됩니다...

혹시 내일(토) 내원을 하게 되면...
그곳에서... 균검사 같은 것을 할 수 있는지요?
그런것은 대학병원같은 3차 병원을 가야하는 건지요???

양수검사 예약을 해놓고 왔었는데... 그 때 검사를 하면.. 양수의 감염여부도 확인이 될것 같은데... 아직 3주나 남아있어서...

내원해서 출혈에 대한 원인이나 이런것을 찾을 수 있는 검사나 방법이 있는지 여쭤보고.. 내원할까해서요...
토요일은 내원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대기 시간도 길어서 가급적 피하고 싶었는데...
걱정이 돼서 잠이 오지 않아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제가 사는 익산에도 대학병원이 있지만.. 소견서도 필요할것 같고..
그렇게 까지 할 필요가 없는데.. 제가 너무 과민하게 걱정을 하는 것은 아닐까 싶기도 해서.....

입덧이 좀 나아지고 살것 같았는데.. 출혈이 또 마음을 놓지 못하게 하네요..

불임전문병원이기에.. 조금은 죄송스럽지만..
내원을 하는게 나을지...
내원하면.. 양수가 새는지, 혹시 균에 감염되어 염증이 있어서 이런 출혈이 있는건 아닌지.. 내원에서 그런 검사가 가능한지...
답변 부탁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