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배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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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름 작성일2013-07-08 조회2,121회본문
이식하기전에 주사도 맞아야 하나요?
이식할때까지 병원은 몇번정도 방문해야하는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안녕하세요?
냉동배아를 이용해서 임신시도를 할 경우에는 주사는 맞지 않고 약을 먹다가 이식만 하면 되므로 매우 간단합니다.
예전에는 주사제를 사용했으나 현재 황체기 보강, 즉 착상유지를 하기 위해서는 질강내에 겔타입의 약을 집어 넣게 됩니다.
병원은 이식까지 해서 3~4회 정도 오시면 됩니다.
하단의 내용 참고 하시고 좋은 하루 되세요
체외수정시술을 하기 위해 과배란 유도를 하는 과정은 경제적으로 육체적으로 그리고 시간적으로 대단히 소모적인 면이 많습니다. 과배란이라는 말에서 알 수 있듯이 난자를 여러 개 얻으려는 이유는 한 개 이상의 배아 이식을 하여 임신율을 높이려는 이유도 있지만, 이식하고 남은 배아를 냉동 보존하여 다음 주기에 다시 사용하려는 목적도 역시 가지고 있습니다. 냉동보존법이 없었다면 불임증 부부들은 대단히 피곤하고 어려운 과배란 유도 주기를 매번 되풀이해야 했을 것입니다. 이와 더불어 남성불임증에서 미세수술로 얻은 정자들 중 사용하고 남은 정자를 냉동보존 하여 다시 사용함으로써 정자를 얻기 위해 수술을 반복할 필요 역시 덜게 되었습니다.
1. 배아의 냉동 보존
과배란 유도를 이용하여 많은 수의 난자를 얻은 다음 실험실에서 체외수정을 성공한 후 배아이식에 필요한 배아 이외에 질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는 잉여 배아들을 극히 낮은 온도에서 동결 보존하여 다음 주기에 다시 사용하는 것을 배아의 냉동 보존이라고 합니다.
과배란 유도를 다시 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비용면에서 상당히 경제적이며, 불임증 여성에게도 과배란 유도 주기 전체를 반복할 필요가 없어 정서적으로 육체적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배아는 난자채취후 1일 째부터 6일째 사이 아무 때나 냉동 보존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모든 배아가 다 냉동보존에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 양질의 배아들은 냉동보존후 해빙(배아를 다시 녹이는 것)을 해서 사용하더라도 임신율이 저하되지 않는 반면에 수정란 상태에서 분열과정이 너무 느리거나, 배아의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또는 고령의 여성, 특히 40세 이상의 여성들의 배아들은 냉동보존 후 다시 사용할 경우에 임신율이 좋지 않기 때문에 냉동보존에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냉동보존을 하기 위해서는 배아를 동해방지제가 들어있는 완충액내에 넣고 배아 냉동보존을 위해 특별히 고안된 기구 내에서 영하 196℃의 온도로 오랫동안 보존되다가 자연주기나 과배란 주기를 시작하여 적절한 시점이 오면 녹여서 세포분열이 다시 시작되는 것을 확인한 후 임신을 시도하게 됩니다. 배아발달 어느 시기에 냉동을 했는가에 의해 다소 차이는 있지만 대략 60~90%의 냉동배아가 얼렸다 녹이는 과정에서 살아남으며, 임신율은 냉동보존을 하지 않고 시도하는 경우와 거의 비슷합니다.
냉동보존을 너무 오래하면 문제가 발생하지 않은지 궁금하실 수도 있겠으나 지금까지의 경험으로 보면 몇 년간 냉동보존을 했다가 다시 임신을 시도한 경우에도 전혀 문제는 없었으며 1983년 이래 전 세계적으로 매년 수천 명의 아기들이 이 방법을 통하여 태어나고 있으나 기형발생율 역시 자연적으로 태어나는 아기들에 비해 높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