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너무힘들어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미진 작성일2012-03-19 조회1,667회본문
저는 도대체 뭐가 문제일까요..자궁까지 안좋은걸까요...
난소기능저하도 임신되시는분들은 되시던데.
수정이 되서 이식할정도면 착상이 안된거라고밖에 생각이 안되는데..그럼 자궁상태가 안좋아서 착상이 안된건지.. 세포분열이 더디다고 하셨는데
아니면 착상되기도 전에 더이상 분열이 진행이 안되어서 착상까지 가지도 못하는경우도 있는것인지..머리속이 하애졌어요.
저는 한약을 별로 맹신하는사람은 아닌데..
저에게 맞는 한약이라도 지어서 먹어보아야 하는것인지..
워낙 자궁폴립도 재발많이 됐었고 내막증식증도 있었어서..
혹여 한약이 더 안좋게 만드는건 아닌가 싶고..
한약먹고 난뒤 자궁폴립재발되서 제거한적이 있어서요..
홍삼은 꾸준히 먹고있고..저같은 사람이 특별히 해야할 운동이 있을까요.
필라테스하다가 이제 수영을좀 해볼까해요.
이제 지원도 1번밖에 안남아서..맘이 조급해져요...
자궁내막자극술이나 면역치료하셔서 성공했다는 분도 계시던데...
저는 거기에는 전혀 해당안되는걸까요.
전체적으로 다 검사를 다시 해볼수는 없을까요.
성교후검사가 있다던데..그런건 안해봤고.
그리고 저희신랑정자는 전혀 아무 이상도 없이 아주좋은편인지..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괴롭습니다..
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안녕하세요?
상심이 크실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입니다.
난자가 안나오거나 한 개 정도 채취가 되는 경우에 해당하므로 대개 난자와 정자의 결합후 3일 정도 지나 이식한다면 그 후 2~3일 정도 자궁강내에서 추가적인 분열을 한 후 착상을 하게되므로 이 과정에서 배아가 그냥 분열장애로 죽거나 또는 착상과정에서 착상이 되지 않은 채 소실되는 두 가지 경우를 모두 생각해볼 수 있으나 우리가 직접 눈으로 본 것이 아니므로 그 것을 정확하게 이야기드리는 것은 어려운 일입니다.
한약에 대해서는 한약재료의 유통과정이나 농약잔류 염려 등이 있으므로 잘 선택해서 결정하셔야 할 것 같구요.
성교후검사는 기본적인 불임검사로 님에게는 해당사항이 없으며, 남편은 시험관아기시술을 하는데는 전혀 지장 없은 정액소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앞으로 추가적으로 해볼 수 있는 방법은 면역치료와 더불어 자궁수축억제치료나 세척술 등입니다. 이러한 방법은 의사들마다 효과에 대한 이견이 많이 존재하는 것으로 일반적인 분들에게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들도 있습니다.
어려운 상황이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결실의 순간도 오는 법이니까 용기를 내시고 희망으리 끈을 놓지 마시기 바랍니다. 님의 모든 사정을 저도 잘 알고 있으니까 저 역시 다시 한 번 최선을 다해서 시술과정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새벽녁 여명 직전이 가장 어둡다고 합니다.
님의 삶에서 오늘이 그 동 트기 전의 어둠이었으면 하네요.
밝은 새벽의 태양이 떠오르길 빕니다.
힘 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