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임신에 성공하신 분이 있네요
제게도 그런 기쁨의 순간이 언젠가는 분명 오겠죠..

자궁 내시경으로 자궁 내 폴립을 제거하고 가딕스 주입까지 마무리.
(그런데 폴립은 그 크기가 작아도 착상을 어렵게 하나요?)

시술과정 그리고 실패로 몸과 마음이 지쳤는지

내시경으로 혹시라도 착상에 방해가 될지도 모르는 인자를 제거 하게 된 것을
행운으로 여겨야 된다는 생각보다는
남들은 겪지 않는 힘든 과정을 나만 자꾸 겪는 것 같아
우울감에 빠지게 되더라구요. 그런 우울감이 직장 생활까지 이어지는 것 같구요

그러나
내막두께가 그다지 두꺼운 상태는 아녔어도
폴립 제거와 자궁 내막을 건드려 준게 분명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하고
다시금 희망을 가져보려고 합니다. 긍정적인 생각으로요.

참 자궁경 그리고 가딕스 삽입 후 소변볼 때
까만 찌꺼기가 조금씩 보이는데
정상적인 부부 생활은 언제부터 가능할까요?
다음 생리때까지 탕 목욕이나 부부 관계는 금해야겠죠?

원장님도 지치는 순간이 있을텐데도 불구하고
늘 따뜻한 상담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정말 기쁜 인연 좋은 인연 만들 수 있었으면 합니다.
좋은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