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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미숙 작성일2011-10-18 조회1,404회본문
첫아이를 낳은지 5년 됐는데(2006년 1월, 당시 나이 31세) 회사 생활하느라 3~4년은 임신준비를 못했었습니다.. 그래서 현재 나이도 있고 해서 작년부터 임신을 기다려왔었는데요...임신준비하면서 배란일을 체크해보려고 하다가 자궁근종이 있다는것을 알았는데 임신하고는 관계없이 괜찮다고해서 아기만 기다리는중이네요...매달 생리주기도 일정한데 뭐가 문제인지 걱정도 되구요..그런데 자연임신이 되기만을 기다리다보니 나이가 (36살) 걱정도 되고 주위분들은 나팔관 조영술을 해봐라 그러면 아이가 찾아오기도 하더라,또 첫아이는 낳았으니 남편쪽은 문제가 없는것같고 조영술해보는게 낫지않겠냐 이러시드라구요..물론 의사선생님이 아니신분들이 그리 말씀해주니 우습기도 하고..^^;;나팔관조영술을 해야하는지요? 해야한다면 어떻게 준비를 해야하는지도 모르겠구요...남편도 검사를 해야하나요?...요즘에는 첫아이 낳고도 둘째가 늦는경우도 있다해서 걱정이네요...
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안녕하세요?
첫 아이를 낳은 분들은 대개 둘째도 잘 생기니까 기다리시는 경향이 있긴 합니다.
하지만 분만 후에 살다보면 나팔관등에 염증이 생겨 막힐 수도 있고, 남편분의 정액소견이 임신되기 쉽지 않게 나빠질 수도 있겠지요.
그러므로 둘째를 가지기 위해 시도를 한 후 1년이 경과하면 역시 불임증의 진단을 위한 검사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생리중에 오셔서 혈액검사를 통한 호르몬 검사를 해서 호르몬 불균형으로 임신이 안되는 지 보고 초음파 검사를 통해 난소와 자궁의 상태를 살펴본 다음 생리 끝난 후 다시 내원해서 난관조영술을 해서 나팔관이 정상인지 여부를 알아보면 됩니다.
남편분은 부부관계후 대개 2~3일은 지난 후 내원해서 정액검사만 하시면 정확한 결과를 아실 수 있습니다.
또한 현재 님의 나이로 보아 난소의 난자의 노화가 진행되고 있는 상태로서 난자의 껍질이 두꺼워지기 시작해 정자가 난자의 껍질을 뚫고 그 내부로 들어가기 어려운 상황이 시작된 시점입니다.
이 난자의 노화는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되는 진화의 산물로서 이 문제가 심각할 경우는 부부관계나 인공수정 등 정자가 직접 난자내로 들어가야 하는 시술이나 시도방법으로는 임신이 되지 않으며 결국 시험관아기시술을 해야할 수도 있습니다.
물론 사람마다 체질적으로 난자의 노화가 심해지는 시기는 다소 차이가 있으므로 일단 생리 시작 3일 이내에 오셔서 저와 자세한 상담을 해보고 위에서 언급한 검사들을 시행하면서 어떤 식으로 임신시도를 할 지 결정하도록 하지요.
너무 터울지는 것도 좋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최선을 다해볼테니 마음 편히 가지시고 내원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