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무한 발걸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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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목포 작성일2011-10-27 조회1,343회본문
안녕하세요~
셤관하구 실패후 2년가까이 쉬다가 다른 병원 다니면서도 자꾸 미래와희망 생각을 떨칠수가 없어서 고민이라고 상담했었는데 기억하실지?
아기는 갖고싶지만 지난날 셤관하면서 나름 맘고생과 상처로 인해 또다시 시도 해야 될지 고민이라고 했던 내용 등등..
여러번 상담 글을 올렸던 사람 이구요, 제이름은 "양정희"라고 합니다. 그동안은 "목포"라는 이름으로 상담을 했었죠.
갈등과갈등 끝에 용기내어 오늘 병원을 갔는데 원장님 "화,목"오후 진료 안하신다고 하더군요.
별것도 아닌것 가지고 고민한다고 생각 하시겠지만 제 입장 에서는 몇날몇일을 고민한 끝에 용기내서 방문한겁니다. 택시타고, 버스타고..
얼마나 허무하던지...
제가 그동안 상담하면서 곧 찾아뵙겠다고 했었는데 그럼 미리 화,목 은 오후에 진료 안하신다고 말씀해 주셨으면 좋았을것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돌아오는 길이 정말 허무하더군요..
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죄송하게 되었네요.
그럼 어제 오후에 오셨다가 가셨다는 말씀인데...
저는 화요일 오후는 병원에 있는데 목요일 오후는 휴진이랍니다.
예전처럼 매일 진료를 하기엔 체력적 면도 부담되고, 써야하는 논문들이나 기타 등등 일들이 점 점 생기네요.
미리 상담 중 말씀드렸으면 좋았을텐데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사람들 모두 스스로의 상황이 가장 중요한 것이고, 그 상황에 부합하지 못한 것들이 안타깝거나 허망하거나 할 수 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잘 이루어져서 모든 것들이 맞아 떨어져도 아기를 갖는 일이 그렇게 쉬운 것만은 아닌 것을 아는 분들의 입장에서는 더더욱 서운할 수 있겠지요.
쉽지 않겠지만 다시 한 번 시간내서 오시구요.
생리시작 일주일 전 쯤해서 오시거나 생리가 불규칙하면 생리시작 한 지 3일이내에 오시도록 하지요.
다시 뵙도록 하구요.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