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내막증과 불임의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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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현희 작성일2011-04-26 조회1,945회본문
저는 전북 완주에 살고 있고 33세 결혼4년..자궁내막증혹 발견한지 1년됐구요..내막증 발견하기전에..인공수정 1회 시험관1회..모두다 실패
내막증 발견후에 시험관이식 4회(그중에냉동배아이식 3회) 했지만 모두다 실패했습니다.
친정이 대구여서 대구마리아병원에 다녔는데..거기서는 내막증이 심하진 않으니 임신만 하면 자연없어질거라고 했습니다...그래서 시험관 이식을 반복해서 했습니다..수정란 상태는 매번 최상급이었으며 자궁상태도 좋다했습니다...하지만 단한번도 피검수치에서 수치가 나오질 않았습니다..
그래서 이젠 불임시술은 쉬고 내막증치료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한가지 궁금한점 이 있습니다..내막증이 있으면 착상을 방해한다는 말이 있던데...왜 그런건가요...마리아에서는 내막증이 심하지 않으면 상관없단 식으로 말하던데...이렇게 계속해서 실패하니...내막증이 내심 찜찜합니다.
내막증 혹은 왼쪽에 4센티정도이고 평소에는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생리통만 심한편입니다.
그리고 진료를 보러가고 싶은데..생리 끝난직후에 가는게 좋은가요?
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안녕하세요?
예기치 않은 일로 인해 시험관까지 여러 번 시도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은 되지 않으니 이래저래 많이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라 생각됩니다.
일단 자궁내막증에 대해 말씀드리면 내막증이 있으면, 난자와 정자의 결합이 잘 되지 않으며, 착상 역시 잘 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반복적인 착상실패로 인해 임신 역시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3회 이상의 연속 실패나 마지막 검사 후 1년 반 이상 경과시에는 나팔관검사를 다시 하는 것이 좋습니다.
처음 검사상 나팔관이 정상이라고 판명된 경우 많은 선생님들이 다시 검사하는 것 자체를 잊어버리곤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나팔관에 염증이 생겨 끝이 막히는 난관수종이 발생할 경우는 자궁내막증이나 기타 다른 원인과는 별도로 이 수종많으로도 시험관아기시술후 착상 가능성이 극히 낮아지기 때문입니다.
이 외에 여러모로 살펴봐야 할 것들이 있을 수 있으나 지면관계상 난관수종만을 예로 들어보았습니다.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자궁내강의 상태를 확인하는 자궁내시경검사를 하지 않으셨다면 이 검사 역시 필수적으로 해서 배아를 이식한 자궁내강이 착상에 방해가 될 어떤 문제가 있는 지 알아보아야 합니다.
일단 생리 중에 한 번 오셔서 저와 자세한 상담을 해보고 필요한 검사 등을 예약하시면 되리라 생각합니다.
여러 번의 실패로 힘드시겠지만 저희병원 임신성공담 등에도 나와 있듯이 종착역은 반드시 있습니다. 하나하나 문제가 될 부분들을 찾아서 해결해 나가다 보면 님에게도 그 결실의 순간이 찾아오리라 저는 믿습니다.
힘 내시고 뵙도록 하지요.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