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예기치 않은 결과에 많이 놀라셨으리라 생각합니다.
난관조영술의 촬영 및 판독은 매우 중요한 과정입니다.
나팔관의 폐쇄라던지, 자궁의 기형이 있을 경우 임신시도 방법이 전부 달라질 수 있어 매우 경험있고, 많은 불임치료 사례를 경험한 병원에서 사진을 다시 한 번 판독해보고 필요하다면 다시 사진촬영을 하고, 확실히 자궁의 기형상태를 알기 위해서라면 자궁내시경 검사를 하시면 됩니다. 대 부분의 경우에 복강경검사는 필요치 않은데요.
그 이유는 자궁경검사만으로도 자궁난관조영술 사진이 정확히 찍혔다면 기형의 종류를 거의 대부분 알아낼 수 있으며 자궁내강 중격이라던가 단지 자궁의 유착소견만으로 기형처럼 보였다면 바로 그 자리에서 교정도 가능하며 입원 등은 필요치 않고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먼저 자궁내시경검사를 하는 것이 올바른 순서라 생각됩니다.
결론을 말씀드리면
1. 나팔관검사를 다시 할 지 여부는 가져오신 사진을 보고 결정하도록 해야 합니다.
2. 2월달이라 하더라도 배란기 전이면 난관조영술이 가능하며, 생리이후 부부관계가 전혀 없어 임신가능성이 전무하다면 배란기 이후라하더라도 조영술은 가능합니다.
조영술을 찍는 시점을 배란기 전으로 한 것은 임신 중에 모르고 방사선 사진을 찍는 실수를 하지 않기 위해서 입니다.
3. 전화로 예약 주시면 됩니다.
4. 남편분은 약 3일 정도는 금욕하시고 오시면 바로 검사가 가능합니다.

자세한 이야기는 오시면 해드릴 수 있겠지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너무 걱정마시고 오세요.
대개는 생각만큼 심각하진 않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