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타깝네요.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시도했는데 결과가 좋질 않으니 저도 마음이 좋질 않습니다.
임신이라는 것이 어떤 분들은 한 번에 되기도 하지만 또 어떤 분들은 특별한 이유없이 여러 번의 실패를 반복하곤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식날짜를 바꿔보기도하고, 약도 바꿔보고, 면역치료, 자궁수축억제 치료 등도 해보고, 입원등도 해보고 하는 등 여러 가지의 임신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들 사용하게 됩니다. 님의 경우도 수정된 배아가 자궁내에서 분열을 하지 않았는지, 자궁의 내강의 수용성, 즉 착상되도록 하는 능력이 좋지 않은지 명확히 알 도리는 없습니다.
지금은 답답하고 힘든 상황이라 어떤 말씀을 드려도 쉽게 다가오지 않으시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시 힘을 내셔야지요.
한 번 오셔서 저와 이야기를 나눠보고 어떤 식으로 시도할지 결정하도록 했으면 합니다.
일단 조금 쉬시구요.
다시 뵙도록 하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