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안녕하세요..
간절히 아기를 바라면서 열심히 병원을 다니다 결국 몸과 마음이 지쳐 잠시 병원을 쉬자고 했는데 벌써 1년이 지나 버렸어요.
올 봄부터 다시 시도해 볼까 해서 가까운 병원에서 자궁암과 유방암 검사를 했습니다. 그런데 한쪽 가슴에 작은 몽우리가 보이더군요. 하지만 유방암을 검사한 선생님 말씀이 너무 믿음이 가지 않아 광주에 가서 다시한번 검사해볼까 하는데 혹시 유방암 검사 잘하는곳 추천해 주실수 있을까요?마음을 다시한번 달래고 남편과 상의해서 봄부터 다시 원장님과 함께 노력해 보자고 마음 먹었는데 이렇게 불길한 일이 생기네요. 남들도 같은 마음 이겠지만 왜 나에겐 아기가 쉽게 오지 않는지 모르겠어요. 다른 욕심도 아니고 아기하나 잘 키워 보고 싶은데 이리도 힘든지...죄송합니다. 불안한 마음에 갑자기 원장님이 생각나서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원장님 전공과는 거리가 멀어서 이런글 올리는것 고민 많이 했어요. 하지만 아기를 갖으려면 무었보다 제몸에 이상이 없어야 될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