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마음같아서는 당장 찾아뵙고 상담받고 싶으나, 머나먼 타국에 있는관계로

이렇게 인터넷을 통하여 글을쓰고 상담을 받게되어 너무나 죄송합니다.

한국나이 올해 38세 첫번째 시험관 실패

양쪽 나팔관 막히고 난관 수종까지 있어서 제거수술 2010년 12월초에
받았습니다.

같은달 12월20일경 생리시작하여 피임약 복용후 꾸준히 정해진 주사맞고,

초음파에 피검사까지 하여 2월2일 난자채취하였으나, 3개 채취하였고,

미성숙으로 인하여 이식도 하지못한채 실패로 끝났습니다.

나팔관 제거 수술후 준비없이 급하게 시작해서 그런지 이런저런 생각이 들고,의사선생님께서도 아마 안에서 자라지 못한것 같다고 이유를 설명해주셨는데,경황도 없는지라 귀에 아무것도 안들어오더라구요.

의사선생님이 다시 생리하면 시작하자고 하는데, 2월초에 채취했는데,

이번달에 생리하면 다시 시작할수 있나요? 아니면 몸 (?) 좀 정리하고 만들어서

쉬었다 해야 하나요? 이곳에 상담글을 봐도 저같은 사례는 없는것 같은데,

계셔도 아주 드문 경우 인것 같아서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바쁘시겠지만, 부디 한마디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즐거운 한주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