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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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7855 작성일2010-11-30 조회1,677회본문
선생님..진주에서 병원다니던 하 ** 입니다.
그간 안녕하셨어요? 미래와 희망에 첫발을 딛은게 벌써 1년이 훌쩍 넘었네요..
다들 잘 계시는지 궁금해요.
저는 그 이후로 대학병원에 가서 수술잘받고 이제 몸도 마음도 추스리고
다시 배란일 잡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복강경하면서 왼쪽 나팔관을 뻥 뚫어 주시더라구요.
근데 또 오른쪽이 그때 자궁각 임신으로 인해 유착이 되서 좀 막힌듯 하구요.
하나라도 희망이 없는건 아니라서 오늘도 근처 병원에 가서 클로미펜을
처방받아 왔네요. 지난달에 한번 먹고 이번달 또 복용할건데요.
이렇게 연달아 복용해도 되는지 궁금해서요. 클로의 부작용이 자궁내막을 얇게
한다고 해서 걱정입니다. 주위 친구가 자궁내막이 얇아서 엄청 고민이 많더라구요 , 시험관도 시도를 못하더라구요.. 어떤사람들은 자궁내막이
얇아져서 다른약을 복용한다 하던데요. 여기 선생님은 괜찮다고만 하고..
그런 부작용없는 약을 처방할수 없냐고 물으니 ,,그런건 없다하고..
선생님께서 진료보실때 저의 상태가 (자궁내막) 걱정할 그런 단계는
아니었는지요? 배란일때 가서 초음파로 확인을 해봐야되겠죠?
그리고 지금 다니는 병원 선생님이 초음파를 보면서 혼잣말로 "자궁이 크네"
이러더라구요.. 지난달에도 그렇고 .. 제가 다시 묻지는 않았고 의사샘도
별말씀이 없던데요.. 자궁이 크면 문제가 되나요?
선생님이 진료하실때도 그런소견이 있으셨는지 궁금해요.
다시 시작하려니 겁도 나고 힘도 들지만,, 애기는 반드시 온다는 선생님의
말씀을 늘 되새기며 용기를 내고 있습니다.
오랫만에 들러 궁금한것 몇자 적고 갑니다.
날씨가 많이 춥네요.. 항상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안녕하세요?
오랫만에 연락을 주셨네요.
자궁각임신으로 결국 수술을 했네요. 난관은 개통되었지만 님에게 문제는 유산이 반복된다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또한 내막이 얇을 경우는 클로미펜을 복용하면 안되고, 레트로졸 등의 다른 배란유도제나 과배란주사를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거리가 다소 있지만 될 수 있으면 불임병원에 오시는 것이 훨씬 가능성을 높이는 방법이 되리라 생각해요.
또한 제가 님의 몸상태는 가장 잘 알고 있으니까 한 번 뵙도록 하지요.
힘 내시고 결국 다 잘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