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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바심 내지 않아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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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10551 작성일2010-09-06 조회1,533회

본문

하루하루를 어떻게 보내는지 모르겠습니다.

아이 없어도 괜찮다는 남편을 '딱 1년만 노력해보자,' '내 나이 곧 폐경이 올수도 있는데 이렇게 시간 보내면 진짜 후회할거 같다.'

사실 그동안은 "그래 나처럼 사는 사람도 있겠지. 모두가 다 똑같은 삶을 사는것은 아니니 어차피 한번 사는 인생 나처럼 사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 여행도 다니며 하고 싶은 것도 하고 ...... 그렇게 살았습니다.

거의 운명론자가 되어 "뭐 어쩌겠어. 이렇게 살다 눈 감으면 끝일텐데..

그런데 결혼 10년을 넘기며 여행도 갈때만 재밌고. 가서도 아이 데리고 온 부부만
부러워 보이고... 앞으로 살아가야 할 날도 금방이겠지만 아직은 멀리 남아 있고


선생님.. 그래서 시작한 겁니다.
다른 분과는 다르게 너무나 인간적인 선생님 진료상담에 일단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뭐 언젠가는 나도 엄마가 될 수 있겠지"라는 희망도 생기구요.

지랄(^^)같은 AB형 성격인 남편(사실은 항상 자상하고, 착합니다. 어쩌다 한번씩 지랄해서 그렇지)도 이번에는 절 편안하게 해주고 있구요....

혹 이번에 실패(이렇게 얘기했다 혼났습니다. 남편한테 그럴거면 하지 말라고
사람이 된다 생각하고 하고,, 안되면 그때가서 또 하고 이래야지 하고 정색을 하고 혼났습니다. 사실 남편의 지랄(표현이 좀 그렇죠?)은 항상 제가 이럴때 피는 거긴 하지만)해도 실망말자 다 잡고 있는 중입니다.

그렇지만,.. 정말이지 이번에는 행운의 여신이 미소를 지어주기를 바란답니다.


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안녕하세요?
기다리는 시간이 가장 힘든 과정인 것 같습니다.
잘 되기를 빌께요.
프로게스트주사 잘 맞으시고, 비타민 치료는 부부 같이 임신확인시까지는 꾸준히 드시기 바랍니다.
최선을 다해서 시술한 것이니 좋은 결과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성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