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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윤선영 작성일2010-06-23 조회1,978회본문
나이 31세/인공수정 2회 실패/시험관 1차 실패/시험관 2차 실패수 술/냉동배아 현 계류유산 중/냉동 배아 3/3 2회분 보관 헤파린.유트라게스탄.크리논겔.아스피린.면역주사 해 볼껀다 해 봄 작년 12월 태아에 기형 소견이 있어 14주째 분만수술 - 모아 현재 6주째 계류유산 목요일 수술 예정입니다. 수술 후 3차 시험관이 남아 있는데 병원을 옮겨서 해보고 싶어서요. 수술을 현재 다니는 곳에서 하고 옮기는게 나을까요? 시엘에서 하는게 나을까요? 담당선생님께선 태아 염색체 검사를 하자셨습니다. 태아에 이상 소견이 있어도 다음 태아때는 없을 수도 있다고 들었습 니다. 헌대 부부 염색체 검사가 아닌 태아 염색체만으로도 다음에 연달아 두번이나 그러니 신랑 볼 낯도 없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좋은 말씀 부탁드립니다. pgd시술이란것도 있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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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안녕하세요?
여러모로 힘든 상황이시리라 생각합니다.
먼저 두 가지에 대해 이야기 드리도록 하지요.
첫번째로 한 번은 태아기형(아마도 목둘레가 두꺼워져서 진단 받은 것으로 추정)으로 수술을 하셨고, 이번은
계류유산이 되신 것으로 두 분의 염색체검사와 태아 염색체검사가 필요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즉 태아의염색체검사상 기형적 요소가 있고, 두 분의 검사는 정상이라면 오히려 돌연변이적인 문제로 판단되며, 다음 임신에도 유산 등의 좋지않은 문제가 되풀이 될 가능성이 매우 낮다고 보시면 됩니다.
만약 태아가 정상이고, 두 분 중 한 분이라도 염색체적인 이상이 있다면, 말씀하신 대로 PGD라는 방법을 이용, 정상적인 배아만을 선택적으로 이식하는 방법을 고려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모두 정상이라면 면역학적인 문제나 기타 혈액응고장애 등을 고려해서 치료를 해야 합니다.
수술은 어디서 해도 상관은 없지만, 수술후 자궁내강의 유착 방지를 위해 액상유착방지제를 반드시 넣어야 하므로 다니시는 병원에서 이러한 시술을 하지 않거나, 그런 시술에 대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면 저희병원에서 수술을 하시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유착방지제의 이름은 가딕스라는 것이구요. 네이버 등에 들어가서 찾아보시면 왜 넣어야 하는지 바로 아실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이러한 검사후에 님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해서 면역치료, 내막증강요법, 메가비타민 치료 등을 병합해서 다시 시도를 해보면 좋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힘든 시간들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님부부에게도 결실의 순간은 반드시 오는 법이니까 힘 내시고 잘 추스리시기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