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배기 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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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식 작성일2010-03-05 조회2,754회본문
성공률이 높은건가요?
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1.포배기 배아 이식술이 무엇입니까?
포배기배아 이식술은 1998년경에 미국에서 처음 소개된 방법으로 체외수정술과 마찬가지로 과배란 유도를 통해 여러 개의 난자를 채취하고, 수정시킨 후 약 3일간 특별한 배지에서 배양을 한 후 포배기 배지라고 불리는 새롭게 고안된 배지에 2일 간 더 배양을 시킨 후 여성의 자궁내로 이식하는 것입니다.
2. 장점, 단점은 무엇인가요?
장점
포배기배아를 이식하는 시점이 자연임신에서 배아가 자궁강 내로 진입하는 시기와 일치하기 때문에 자궁내막이 착상에 보다 용이한 자연적인 환경을 제공하게 됩니다.
또한 5일간의 배양을 통하여 가장 정상적으로 자라나는 배아를 선택하여 이식에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표준 체외수정술에 비해 적은 수의 배아만으로도 착상율과 임신 성공률을 더 높일 수 있습니다.
적은 수의 배아를 이식하기 때문에 당연히 다태 임신의 확률도 감소합니다.
단점
장점만을 보면 모든 경우에 포배기배아 이식을 하면 좋을 것 같지만 전체 배양의 약 10%에서 포배기에 도달하지 못한 채 모든 배아가 죽어 버리고, 포배기까지 성장했다 하더라도 때에 따라서는 전체 배아의 약 40%까지도 이식을 하기에 부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을 수 있어 결국 주기를 취소해야만 하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이런 경우 만약 배아 발달 초기에 자궁강에 이식했을 경우 임신에 성공할 수 있는 가능성이 항상 있으므로 오히려 표준적인 2~3일 배아이식을 통한 체외수정을 했으면 임신됐을 수도 있는 주기가 실패한 것으로 생각될 수도 있습니다.
또한 이러한 위험을 안고 2일간의 추가 배양을 하였다고 해서 항상 임신이 되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모든 불임부부에게 우선적으로 포배기배아 이식술을 시행하는 것은 무리이며, 표준 체외수정술에 반복적으로 임신이 되지 않는 경우에 고려해보는 시술법이 돼야 할 것으로 생각되며 실패할 확률을 줄이기 위해서는 배양 3일째 잘 성장하는 배아가 적어도 6개 이상 관찰될 때 포배기 배아 이식술을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 입니다.
또한 포배기 배아 이식을 하고 남은 배아를 냉동 보존했다가 다시 녹여서 쓸 경우에 초기 배아보다 질적으로 좋지 않을 경우가 많습니다.
3. 포배기 배아 이식에 적합한 경우는 무엇인가요?
배아가 잘 분화하면서 성장하는 것을 확인하고 이식하였음에도 표준 체외수정술에 여러 번 실패하는 경우에는 배아 자체에 문제가 있어서 이식후 포배기까지 성장하지 않고 발달을 멈추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이런 배아가 초기에 이식되는 것을 막기 위해 포배기 배아 이식을 시도할 수 있습니다.
다태임신을 원하지 않는 부부의 경우에도 단 하나의 포배기배아이식을 시도할 경우, 여러 개를 이식하거나 표준 체외수정술을 사용하는 경우에 비해 임신율이 낮지 않기 때문에 좋은 시술법입니다.
4. 성공률은 어떻습니까?
임신율은 대략 50~60%정도 되며 쌍둥이 임신의 위험성이 15~20%정도 존재합니다.
답변이 되셨는지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