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1월 23일에 수술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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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신미영 작성일2010-03-05 조회2,071회본문
안녕하세요,, 2010년 1월 23일에 오른쪽 난소에 자궁내막종으로 흡입수술을 받았던 신미영입니다^^
수술 후 바로 호르몬 주사를 맞았고, 2월 15일 경에 생리가 한 번 있었습니다.
생리통도 크게 없었고, 수술 자체에 큰 고통이 없는 데다가 수술 이후, 실비 보험을 받을 수 있도록 대구로 서류를 보내주셔서 보험 보장도 받았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오늘 2차 호르몬 주사를 맞으려고 근처 산부인과를 찾았는데요,,
먼저 초음파를 해보자고 하셔서 해 보았는데, 오른쪽 난소에 7cm정도의 자궁내막종이 재발해 있었습니다.(흡입술 전에는 8cm 정도였습니다) 어차피 이 병은 재발이 잦은 병이고, 흡입술 이후에도 재발할 수도 있다는 원장님의 자세한 설명을 들은 터라, 담담하게 받아들였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 선생님께서는 이 정도 크기의 내막종이 있을 때는 비싼 호르몬 주사를 맞아도 큰 의미가 없다고, 임시방편으로 우선 다음 생리 시작 후 2일째부터 피임약을 먹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처방해 주신 약은 '야즈'라는 피임약이었구요,,
원래 원장님께서는 6개월 정도 호르몬 치료를 마친 후 여름 쯤에 다시 오면 재발된 혹은 다시 흡입하자고 하셨는데, 지금 상황에서는 어떻게 하는 게 좋을 지 상담드립니다,,
흡입술을 다시 받아야 할까요, 아니면 계속 호르몬 치료를 해야 할까요, 아니면 오늘 간 병원에서 처방해준 피임약을 먹어야 하는 건지,,, 궁금합니다,,
상담 후 결정하려고 처방받은 약은 아직 구입하지 않은 상태입니다,,
수술에 대한 고통면에서도 그렇고, 2004년도에 복강경으로 왼쪽 난소의 자궁내막종을 제거한 터라,, 가능하다면 원장님 말씀대로 결혼할 때까지 흡입술로 유지하고 싶은데, 이렇게 빨리 재발하는 걸 보면 제가 이 수술에 맞지 않아서 그런지도 궁금합니다,,
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안녕하세요?
너무 빨리 재발했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주사를 맞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님의 경우는 수술로 한쪽난소가 없는 것으로 제가 기억하는데 반대쪽까지 수술을 하는 것은 아무도 바라지 않는 것이라 일단 6개월정도 주사를 맞아서 자라지 않도록 한 후 다시 내원해서 흡입술을 해보시는 것이 좋으리라 생각합니다.
제 말씀을 다 잘 기억하고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른 병원에 가서라도 그냥 주사를 놔달라고 해주세요.
어려운 상황이지만 한 번 맺은 인연이니까 님께서 결혼후 아가를 가지고 정상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반드시 도와드릴께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궁금한 것이 있으면 다시 연락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