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시술과정보다는 기다리는 시간이 더 힘들고 초조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님도 지금 그런 과정을 겪고 계시네요.
소변이 잘 나오신다면 심한 과자극증후군이 있는 것은 아니라 생각되구요.
월요일날 이식을 했으면 그로부터 2~5일 사이에 착상을 하게 됩니다.
3일배양과 5일배양은 착상시기가 달라지겠지요.
소변검사는 이식후 일주일내에는 양성으로 나오게 되므로 의미가 없구요.
이식후 10일째 되는 날 양성 소견을 보인다면 임신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과배란주사를 맞게 되면 가슴이 부풀어오르거나 아프고, 배란기처럼 냉이 많아집니다.
에스트로겐이라는 여성호르몬이 상승하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임신과 상관이 있는 것은 아닙니다.
그리고 이시기에는 혈액검사외에 딱히 임신이 되었다는 것을 암시하는 추정징후는 없기 때문에 저 역시 이 점은 말씀드리기 곤란하네요.
초조하고 힘든 시간들이 흘러가고 있습니다.
다른 이들에게는 쉽고, 별 것 아닌 임신이 어떤 이들에게는 참으로 어렵고 눈물나는 고통으로 다가오곤 합니다. 하지만 다들 알고보면 말 못할 사연들 하나쯤 없는 가정이 어디 있겠습니까? 이 시련의 시간이 지나면 님 부부에게도 환하게 웃으며 지금을 추억할 때가 반드시 옵니다.
그러면서 인생은 하루 하루 흘러가는 것이니까요.
잘 되길 빕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 감기 조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