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잘 지내시지요?
매주 만나면서도 항상 새롭게 느껴지네요..

지난주에 초음파보고 8주 5일쯤 되었다고 2주후에 만나기로 했는데요...
왜 그런지 불안해서요...
아기심장이 잘 뛰는지... 지난번처럼 아무 증상없이 멈춰버리진 않았는지 걱정이 되어요... ㅠㅠ
너무 억척스러운것같아 죄송하지만...
오늘 또 가면 안되겟지요???

누군가 그러는데... 초음파 많이 보면 아기가 스트레스 받아서 안좋다고 하던데..
마음이 너무 심숭생숭 해요.. ㅠㅠ

그리고 제가.. 배가 너무 불러 걱정이에요.
모르는 사람들은 제가 4~5개월정도 된걸로 오해할정도로
배가 아주 많이 불러있는데.... 괜찮은것인지요?

아기와 만나기전에는 임신만되면 좋겟다고 생각했는데...
임신에 성공했어도 이리 마음이 불안하고 초조한지 모르겟어요.
2번의 실패가 저의 마음에 안좋은 불안감만 만들어놓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