둘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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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krn 작성일2009-12-04 조회2,468회본문
거의 허니문 베이비로 첫재 딸을 낳았습니다.2007년까지는 의도적은 아니지만 아이를 갖지 않고 있다가 2007년후반에 둘재를 갖으려고 애썼는데요..
과배란수차례..인공수정1회 실패했습니다.
2009년 2월에 자연임신이 되었는데요. 3월9일 유산되었어요.
아기집만 보여소파수술했습니다.
생리는 약간 불규칙적이고요.45~55일사이로오구요..
물혹이 있다고 했는데어느정도 크기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나팔관 조형술도 권유받아서 했지만 정상으로 나왔습니다...
시험관을 한번 도전해볼가 싶어 문의 드립니다..
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안녕하세요?
둘째가 생기지 않아 여러모로 마음고생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생리가 불규칙하신 것은 당연히 임신이 잘 되지 않는 원인일 것이구요.
이 경우에 체중까지 많이 증가된 상태라면 배란장애는 더욱 심해질 수 있습니다.
유산 역시 이러한 배란장애를 동반한 질환 중 다낭성 난소 증후군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님이 이러한 질환이 있는지는 초음파 검사를 해보면 아실 수 있습니다.
물혹은 여성호르몬 밸런스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므로 한 번 오셔서 초음파검사를 해보고 필요하다면 간단한 수면마취하에 난소낭종, 즉 물혹을 흡인제거하시는 시술을 받으시는 것이 나중에 임신시도를 하시는데 유리하리라 생각합니다.
시험관아기시술은 여러가지 방법이 있으며, 생리 시작 당일, 또는 다음날 오셔서 저와 만나 이 시술과정에 대해 자세한 상담을 해본 후 님에게 맞는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시술과정을 진행하게 됩니다.
약 열흘 정도 주사를 맞고 난자채취를 해서 남편분의 정자와 결합시켜 며칠간 인큐베이터에서 배양을 한 후 자궁강내로 이식하게 되며, 성공률은 나이에 따라, 원인에 따라 달라지지만 대개 40~45% 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정부지원 대상이 되시면 150만원을 지원받으며, 자비가 약 80~130만원 정도 소요되게 됩니다.
지금은 여러모로 힘든 상황시겠지만 결국 원하시는 아가를 품에 안아보실 날은 반드시 오는 법이니까 희망을 품고 내원 바랍니다.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오셔서 뵙도록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