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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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박지현 작성일2009-12-22 조회2,106회본문
안녕하세요원장님!그간잘지내셨죠?박지현입니다..그동안정이들어서인지병원에안간지얼마안됐는데원장님하고간호사님들이조금씩그리워지네요..병원에갈때마다상처입은저의마음을항상따뜻하게해주셨거든요..그래서매일마다홈피만한번씩방문하곤합니다..오늘은무슨글들이올랐을까?오늘은우리원장님이몇명니나애기를만들어주셨을까?모든것이궁금해서요^^..저는지금하루하루운동을열심히하면서잘지내고있습니다..수술한지14일지났는데몸엔별다른증상은없구요~아랫배만아직까지조금씩콕콕쑤시듯이아픕니다많이는아니구요,잠깐씩...출혈은수술다음날부터거의없었구요..저는자궁경할때도그렇고이번수술도그렇고출혈이없네요 비정상은아닌거죠?그리고궁금한거있는데요~저는자궁내막두께가얼마나되나요?얇은편인가요,아님두꺼운편인가요?내막두께가정상은얼마나돼야되는건지요?..글구이번에애기집에못들어오고염색체가죽었는데혹시저염색체이상있는건아닌지요?다음을준비하려니또이것저것걱정되네요^^암튼원장님과간호사님들다건강조심하시구요~며칠뒤에오는크리스마스잘보내시구~한해를잘마무리하시길바랍니다...
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안녕하세요?
눈이 많이 내리고 나니 이제 한 겨울이 실감나는 12월 하순입니다.
님에게는 좋지 않은 일이 생겼었지만 그 또한 극복하고 넘어가야할 상황이니 슬기롭게 잘 대처하셨기를 바랍니다.
내막의 두께나 태아의 문제가 정말 중요한 것은 아니랍니다.
극단적인 부모의 염색체 이상이야 어떻게 해볼 도리가 없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대부분의 경우는 병원의 도움, 의학의 도움으로 해결할 수가 있으니 쉬는 동안은 이런저런 생각하지 마시고 현실속에서 작은 것이나마 즐거움을 찾으려 노력하면서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모두에게 공평한 것 하나는 미래가 불확실하다는 점입니다. 알 도리가 없지요.
그래서 오늘이 중요한 것입니다.
적어도 오늘 저녁엔 평범한 하루, 별 일 없는 하루, 아니면 운 좋게도 무엇인가 이루어진 저녁이 되었으면 합니다.
그런 날들이 모여 인생이라는 긴 일기가 되는 것이니까요.
그럼 좋은 하루 되시고 새 해 복 많이 받으시고, 원하시는 결실의 순간이 꼭 찾아오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