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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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6719 작성일2009-11-30 조회2,529회본문
30일.. 오늘.. 테스트를 했습니다..
음성이더라구요......
사실은 2주동안. 이날을 기다리면서 얼마나 힘이들었는지 몰라요..
마지막으로. 30날을 결과보라는 원장님 말을듣고.. 진료실을 막빠져나오는데..
원장님께서" 우리 좋은 소식으로 만나요~"하시던 원장님 말씀이.. 너무 따뜻했는데.. 오늘을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초조하고. 혹시나 임신이 되지않은 후의 제모습이 너무 불안해서.. 2주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어요...
몇번은.. 악몽도 꾸고.(꿈내용: 임신은 성공했지만 원장님이. 제몸에선 아기를 키울수없으니.. 원장님께서 키워주신다고.. 제배를 가르고 아기를 꺼내가는. 그런 말도안되는 꿈을 꾸고 꿈속에서 밤새워 원장님 쫒아다녔던....) 새벽에 깨어 한참을 울다가...........베란다에서 보는.... 아파트 6층이라는 높이가.. 온몸으로 다가왔던 적도있었어요............
혼자 멍하니 있을때마다. .눈물이 흘러내리는게...어째..자궁외임신해서 유산했을때보다.. 더 많았던것도 같고.... .
마음 편히 가지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는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게 마음처럼 되면.. 지금 이러지는 않겠죠.....
아침에 집에서 음성 나오고.. 혹시 모른다고. 약국에서. 또 테스터사서.. 출근해서 또 해봐도. 여전히 음성이네요..
그리고.. 아침에 약간의.. 혈흔이. 살짝이 보였어요...
아직 생리날까지는 3-4일 남았는데.. ..
출근해서 일해야 한다고 앉아있지만.. 여전히. 눈물도 많이 나고...
힘도 드네요.......
물론 또 .. 12월 생리하고 나믄. 또 준비를 하겠지만...
그 시간을 또 잘 견뎌낼수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누가 옆에 사람이도 있음. 그사람한테.보이기 위해서라도 씩씩한척. 버텨보고있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저한테는.. 참.. 쥐약이네요..
살면서.. 죽어버려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썩 많지는 않습니다만..
최근 2주는. 정말.. 견디기조차 힘들었어요...
이러다 한순간 제가 저를 잡지 못하면....정말 죽을수도있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진료받고 항우울제든 항불안제든 먹어볼까 생각했다가도. 그렇게 바라던..임신되었을때.. 내아기한테.... 영향이 갈까봐.........
속된말로 눈물 펑펑 쏟아가면서도 악으로 깡으로 버텼던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음성 나오니까...
그나마 잡고있던... 끈이 뚝 끊어진 느낌이 들어요..........
어쩜/./저보다 더힘든상황에서 더 힘들게 임신준비하시고 계시는분들께는.. 참.. 의미없는 투정처럼 보일런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참..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마음 잘 다독이고.. 생리 시작하면.. 또 내원하겠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쭤봅니다..
생리시작전까지해서 ..낼이랑 모레랑 매일..테스터 해보면..의미없는 짓일까요??
아직도.. 아니라고.. 그다지. 믿고 싶지...않아서..요.............
음성이더라구요......
사실은 2주동안. 이날을 기다리면서 얼마나 힘이들었는지 몰라요..
마지막으로. 30날을 결과보라는 원장님 말을듣고.. 진료실을 막빠져나오는데..
원장님께서" 우리 좋은 소식으로 만나요~"하시던 원장님 말씀이.. 너무 따뜻했는데.. 오늘을 기다리는 동안. 얼마나 초조하고. 혹시나 임신이 되지않은 후의 제모습이 너무 불안해서.. 2주를 어떻게 보냈는지 모르겠어요...
몇번은.. 악몽도 꾸고.(꿈내용: 임신은 성공했지만 원장님이. 제몸에선 아기를 키울수없으니.. 원장님께서 키워주신다고.. 제배를 가르고 아기를 꺼내가는. 그런 말도안되는 꿈을 꾸고 꿈속에서 밤새워 원장님 쫒아다녔던....) 새벽에 깨어 한참을 울다가...........베란다에서 보는.... 아파트 6층이라는 높이가.. 온몸으로 다가왔던 적도있었어요............
혼자 멍하니 있을때마다. .눈물이 흘러내리는게...어째..자궁외임신해서 유산했을때보다.. 더 많았던것도 같고.... .
마음 편히 가지고 긍정적인 생각을 해야 한다는것을. 모르는 것은 아니지만....
그게 마음처럼 되면.. 지금 이러지는 않겠죠.....
아침에 집에서 음성 나오고.. 혹시 모른다고. 약국에서. 또 테스터사서.. 출근해서 또 해봐도. 여전히 음성이네요..
그리고.. 아침에 약간의.. 혈흔이. 살짝이 보였어요...
아직 생리날까지는 3-4일 남았는데.. ..
출근해서 일해야 한다고 앉아있지만.. 여전히. 눈물도 많이 나고...
힘도 드네요.......
물론 또 .. 12월 생리하고 나믄. 또 준비를 하겠지만...
그 시간을 또 잘 견뎌낼수있을지. 모르겠어요..
그래도 누가 옆에 사람이도 있음. 그사람한테.보이기 위해서라도 씩씩한척. 버텨보고있지만. 혼자 있는 시간이 많은저한테는.. 참.. 쥐약이네요..
살면서.. 죽어버려야 겠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썩 많지는 않습니다만..
최근 2주는. 정말.. 견디기조차 힘들었어요...
이러다 한순간 제가 저를 잡지 못하면....정말 죽을수도있겠다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진료받고 항우울제든 항불안제든 먹어볼까 생각했다가도. 그렇게 바라던..임신되었을때.. 내아기한테.... 영향이 갈까봐.........
속된말로 눈물 펑펑 쏟아가면서도 악으로 깡으로 버텼던것 같아요..
그런데.. 막상.. 음성 나오니까...
그나마 잡고있던... 끈이 뚝 끊어진 느낌이 들어요..........
어쩜/./저보다 더힘든상황에서 더 힘들게 임신준비하시고 계시는분들께는.. 참.. 의미없는 투정처럼 보일런지도 모르겠지만..............
지금은. 참.. 마음이 편치 않습니다..
마음 잘 다독이고.. 생리 시작하면.. 또 내원하겠습니다..........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쭤봅니다..
생리시작전까지해서 ..낼이랑 모레랑 매일..테스터 해보면..의미없는 짓일까요??
아직도.. 아니라고.. 그다지. 믿고 싶지...않아서..요.............
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안녕하세요?
잘 되었으면 했는데 그렇지를 못했네요.
하지만 배란유도를 통한 부부관계의 성공가능성이란 것이 7%대로 높지 않고, 이러한 시
술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으면, 인공수정 등의 보다 확률이 높고 적극적인 임신
시도법이 있으니 너무 실망하시진 마시기 바랍니다.
지금이야 여러모로 힘들고 어려운 상황이지만 님에게도 바라는 결실의 순간은 반드시
오는 법이니까 일희일비 하지 마시고 일관성있는 자세로 이 얽힌 실타래를 풀어나가다
보면 아가를 품에 안고 환하게 웃을 날도 오리라 저는 생각합니다.
생리시작하면 2~3일 째 오셔서 저와 다시 한 번 자세한 상담을 해보고 임신시도방법
을 결정하도록 하지요.
결국 다 잘될겁니다.
그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