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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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지방 작성일2009-12-01 조회2,757회본문
우연히 싸이트를 보게되어 이렇게 문의 드립니다..
저는 지난 4월9일 오른쪽 난소 자궁내막종으로
수술을 하였구요..3센치정도되는 혹이 오른쪽에있어서 난소는 보존하고
혹만 제거 하였는데..피검사수치도 정상이었고..통증도 없었습니다..
그런데 복강경수술시보니 ..오른쪽 나팔관은 꽉꽉 막혔고..
왼쪽은 유착이 심하여 수술하였다하셨는데..
이후 호르몬 치료3개월 자연임신시도 4개월 안되어서
시험관을 빨리할려고 하는데요..
1.시험관시 성공율이 좌우되는건 뭔가요?
저는 159에 60정도 나가구요.나이는 30세입니다.
1년사이 10키로 정도 살이쪘는데..
이것도 지장이되는지..
배란초음파시 내막도 8미리정도로 잘자랐다고 하시고..
난소나 자궁에 혹같은것도 안보인다하시고..
2.과거 임신을 많이 하면 성공율이 떨어지는지..
인공유산을 몇번해서요..형편상...
3. 저같은 경우는 장기와 단기중 ...어떤 요법 이 좋은가요?
4.생리직후 2틀정도 소변처럼 하얀 물이 흐르다가 멈추는데
혹시 나팔관이 물이 찬건 아닌지요..
질문이 너무 길어서 죄송합니다..
그렇게 원하지않을때는 잘만 생기던 아이가
원하니까 안생기니 벌을 받는것 같아 너무 죄스럽고
걱정이 많습니다...
답변
miraehadmin님의 댓글
miraehadmin 작성일
안녕하세요?
난소의 자궁내막종은 수술후에도 재발율이 상당히 높은 질환입니다.
자가항체를 분비하여 정자를 공격하는 경향이 있어 임신이 잘 되질 않습니다 .
그러므로 나팔관의 문제, 내막종등을 고려할 때 시험관아기시술을 시행하면서 미세수정술로 난자내에 정자를 직접 찔러넣어 결합시켜 수정을 하도록 하는 특수한 기술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되며, 체중이 증가하면 난포를 키우는 난포자극호르몬이 제대로 기능을 하지 못하므로 체중감량에 신경을 쓰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인공유산을 여러 번 했을 경우 자궁내강이 서로 달라붙어 임신이 되지 않는 자궁내강유착증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으므로 전처치의 개념으로 자궁내시경검사를 해서 실제 문제가 있는지 살펴보고, 교정을 해야한다면 수술적 처치로서 정상화한 후 시험관아기시술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생리중에 한 번 오셔서 상담을 한 후 생리직후부터 4일 이내에 내시경검사를 하시면 됩니다.
시술방법은 성공률이 대동소이하므로 특별히 님에게 맞는 방법은 없지만, 자궁내막종이 있었던 분들은 초장기, 장기요법이 더 낫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나팔관에 물이 찼다고 해서 흐르거나 하진 않으며 자궁경부가 헐어서 그럴 가능성이 있으므로 신체검사를 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여러모로 복잡한 상황이지만 결국 다 해결되리라 믿습니다.
일단 한 번 오셔서 저와 이야기를 나눠보고 적절한 검사, 치료를 순서대로 진행하시도록 하는 것이 좋겠지요.
그럼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