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의가 있어서 글 올립니다.

인공수정 3차에 첫째 딸을 임신해서 출산하였습니다.

제 나이는 만 34살 입니다. 첫째 딸 나이는 40개월 입니다. (만3세)

첫 아이를 인공수정할 당시 난소 나이가 40대로 나오긴 했습니다만..

다른 병원 의사선생님께서는 임신하는데 있어 난소 나이랑 큰 관련이 없어서 걱정할 필요는 없다 라고 하셨었구요.  

인공수정 1차- 실패

인공수정 2차- 자궁외 임신 - 오른쪽 나팔관 한쪽 절제.

인공수정 3차- 정상 임신 - 과배란 증후군으로 왼쪽 난소 물혹 10센티 성장. - 왼쪽 난소 한바퀴반 꼬임. - 개복 수술 난소 푸는 수술함.

오른쪽 나팔관이 없었기 때문에, 왼쪽 난소는 절제 하지 않고 풀어놓으면 다시 원상태로 회복되는 경우가 있다고 해서 절제하지 않았습니다.

출산 - 난산- 자궁수축이 안됨. - 자궁수축제 맞고, 수혈 2팩함.

이러한 힘든 임신과 출산 과정을 겪고.. 이제 둘째는 낳지 말자.. 라는 마음을 먹고 살고 있었는데,

다시 둘째를 갖고 싶은 마음이 들기 시작합니다.

그사이 자연임신 시도했지만 1-2년간 되지 않았습니다.

자연적으로 생기면 낳고, 아니면 그냥 낳지 말자라고 마음 먹었었거든요.

저의 경우는 과배란 증후군(난소 물혹)으로 응급실 3회 방문하고.. 결국 수술을 겪었기 때문에..

죄송하게도.. 과배란을 다시 하고 싶은 마음이 들지 않습니다..

난소에 최대한 자극을 덜 주는 방향으로 자연배란 인공수정을 해보고 싶은데.. 그래도 될련지요?..

언제쯤 방문하면 될련지요?

확률은 많이 낮다고 들었지만 해보고 싶어서요. 

자연배란 인공수정을 해서 혹시라도 임신이 되면, 옛날처럼 난소 물혹이 커질 일은 없는건지.. 아니면 또 그 가능성이 있는건지...ㅜ

궁금증이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