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B]실생활에서 찾아보는 여성불임증의 원인과 치료(방송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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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광주 미래와 희망 산부인과 원장 김동원입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실생활에서 찾아보는 여성 불임증의 원인과 그 치료입니다.
이 달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들어있어 아기를 갖지 못하는 불임부부들에게는 보다 힘든 한 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저출산기조가 심화되면서 며칠전 뉴스를 보니까 출산율이 1.08로 사상최저치를 경신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 있음을 보면서 같은 하늘아래 살면서 어떤 분들은 아기를 가지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아는 저로서는 정부와 온 국민이 좀더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인 노력을 해야할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실생활에서 과연 어떤 점들이 임신을 가로막고 있는지 몇 가지 대표적인 것을 말씀드리고 그 대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우리 식생활 먹거리 문화가 급속도로 서구화되면서 패스트푸드나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을 자주 접하게 되면서 비만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가정의학회의 지침에 의하면 남자는 허리둘레 90cm, 여자는 80cm이상일 때 비만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라면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한 비만이 될 것입니다. 또 정확히 보면 비만보다는 과체중에 속한 분들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제는 살이 찌면 찔수록 임신될 가능성은 낮아진다는 점입니다.
비만은 우리 몸속의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여서 체내 호르몬 불균형을 가져와 결국 배란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임신을 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은 제일 먼저 지방성분이 많은 고칼로리의 음식을 멀리 하시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셔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까 말씀 드린 비만과 관련된 질환으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들 수 있는데요.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말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하게 들리시겠지만 여성인구의 6~12%가 가지고 있는 흔한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선천적으로 난소안에 많은 난포가 동시에 자라면서 비만과 마찬가지로 남성호르몬이 분비되서 배란장애가 오고, 임신도 안되는 병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면에도 변화가 오는데요. 우울하다거나 신경질적으로 변해가고, 얼굴이나 피부에도 여드림이나 지루성 피부염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남성호르몬 과다로 인해 생기는 것인데요. 치료로는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비만과 동반될 경우에 더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이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은 약물치료와 함께 체중감량을 시도해 보고, 그래도 문제가 계속되면 복강경 수술을 통해 난소의 상태를 교정하게 됩니다.
또 하나는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굳이 말씀드리지 않더라도 만병의 원인이 바로 걱정, 근심에 있다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바로 스트레스라는 것은 임신율과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엄청난 혹한, 장기간의 육체적인 훈련,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결핍상태, 고3병과 같은 육체적, 정신적인 극한 상태 등에 처해있을 때는 배란 자체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몸과 마음이 모두 평안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말은 임신이 되지 않는 여성의 주위 가족들이 항상 지지와 격려를 해주고 따뜻한 말과 배려를 아끼지 않아야 된다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핵이나 골반염, 볼거리 등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인해 고생하신 적이 있는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다른 지역과 달리 우리나라는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결핵의 유병률이 아주 높은 나라입니다.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했던 결핵이라는 병은 폐를 침범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동시에 여성의 나팔관도 망가뜨려서 불임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골반염 역시 나팔관이나 자궁내막을 상하게 해서 임신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염성 질환이 의심될 때는 즉시 치료를 받아서 불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임신이라는 과정은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어렵지 않게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그러나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복잡하고 스트레스 많은 현대사회속에서 여성의 임신 가능성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이제까지 말씀드린 비만, 스트레스, 감염성 질환 등과 같이 스스로 조심하거나, 제한적이지만 조절해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조금더 주의를 기울이신다면 임신을 하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의사의 도움이 필요하실 때에도 불임치료 전과정이 무균실 시스템에서 이루어져 배아의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극히 정밀하고, 청결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불임, 시험관 아기 시술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불임치료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점 역시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오늘은 실생활에서 찾아보는 여성 불임증의 원인과 그 치료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광주 미래와 희망 산부인과 원장 김동원입니다.
제가 오늘 말씀드릴 내용은 실생활에서 찾아보는 여성 불임증의 원인과 그 치료입니다.
이 달 5월은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이 들어있어 아기를 갖지 못하는 불임부부들에게는 보다 힘든 한 달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요즘 저출산기조가 심화되면서 며칠전 뉴스를 보니까 출산율이 1.08로 사상최저치를 경신해 심각한 사회문제가 되어 있음을 보면서 같은 하늘아래 살면서 어떤 분들은 아기를 가지기 위해 수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을 아는 저로서는 정부와 온 국민이 좀더 이 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구체적인 노력을 해야할 시기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면 실생활에서 과연 어떤 점들이 임신을 가로막고 있는지 몇 가지 대표적인 것을 말씀드리고 그 대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즘 우리 식생활 먹거리 문화가 급속도로 서구화되면서 패스트푸드나 칼로리가 높은 음식들을 자주 접하게 되면서 비만 인구가 폭발적으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가정의학회의 지침에 의하면 남자는 허리둘레 90cm, 여자는 80cm이상일 때 비만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사실 이 정도라면 우리나라에서는 상당한 비만이 될 것입니다. 또 정확히 보면 비만보다는 과체중에 속한 분들이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문제는 살이 찌면 찔수록 임신될 가능성은 낮아진다는 점입니다.
비만은 우리 몸속의 남성호르몬 수치를 높여서 체내 호르몬 불균형을 가져와 결국 배란장애를 초래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임신을 하기 위해 노력하시는 분들은 제일 먼저 지방성분이 많은 고칼로리의 음식을 멀리 하시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체중을 줄이셔야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아까 말씀 드린 비만과 관련된 질환으로 다낭성 난소 증후군을 들 수 있는데요. 다낭성난소증후군이라는 말은 일반인에게는 생소하게 들리시겠지만 여성인구의 6~12%가 가지고 있는 흔한 질환 중의 하나입니다. 선천적으로 난소안에 많은 난포가 동시에 자라면서 비만과 마찬가지로 남성호르몬이 분비되서 배란장애가 오고, 임신도 안되는 병입니다. 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면에도 변화가 오는데요. 우울하다거나 신경질적으로 변해가고, 얼굴이나 피부에도 여드림이나 지루성 피부염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남성호르몬 과다로 인해 생기는 것인데요. 치료로는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습니다. 비만과 동반될 경우에 더 증상이 악화되기 때문에 이 질환을 가지고 계신 분은 약물치료와 함께 체중감량을 시도해 보고, 그래도 문제가 계속되면 복강경 수술을 통해 난소의 상태를 교정하게 됩니다.
또 하나는 바로 스트레스입니다.
굳이 말씀드리지 않더라도 만병의 원인이 바로 걱정, 근심에 있다라는 말은 많이 들어보셨을 텐데요. 바로 스트레스라는 것은 임신율과도 직결되어 있습니다.
스트레스도 여러 종류가 있는데요. 예를 들어 엄청난 혹한, 장기간의 육체적인 훈련, 무리한 다이어트로 인한 영양결핍상태, 고3병과 같은 육체적, 정신적인 극한 상태 등에 처해있을 때는 배란 자체가 일어나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몸과 마음이 모두 평안한 상태를 유지하려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말은 임신이 되지 않는 여성의 주위 가족들이 항상 지지와 격려를 해주고 따뜻한 말과 배려를 아끼지 않아야 된다는 것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결핵이나 골반염, 볼거리 등 여러 가지 질환으로 인해 고생하신 적이 있는지 살펴보셔야 합니다. 다른 지역과 달리 우리나라는 많이 줄었다고는 하지만 결핵의 유병률이 아주 높은 나라입니다. 드라마에서 자주 등장했던 결핵이라는 병은 폐를 침범하여 문제를 일으키는 병으로 알려져 있지만 동시에 여성의 나팔관도 망가뜨려서 불임을 초래하기도 합니다. 골반염 역시 나팔관이나 자궁내막을 상하게 해서 임신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감염성 질환이 의심될 때는 즉시 치료를 받아서 불임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임신이라는 과정은 여성이라면 누구에게나 어렵지 않게 일어나는 자연스러운 과정입니다.
그러나 결혼 연령이 늦어지고, 복잡하고 스트레스 많은 현대사회속에서 여성의 임신 가능성은 점차 감소하고 있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그러므로 이제까지 말씀드린 비만, 스트레스, 감염성 질환 등과 같이 스스로 조심하거나, 제한적이지만 조절해 볼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조금더 주의를 기울이신다면 임신을 하시는 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이와 더불어 의사의 도움이 필요하실 때에도 불임치료 전과정이 무균실 시스템에서 이루어져 배아의 오염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지혜도 필요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극히 정밀하고, 청결하게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불임, 시험관 아기 시술이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하면 불임치료는 성공할 수 없기 때문에 이런 점 역시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오늘은 실생활에서 찾아보는 여성 불임증의 원인과 그 치료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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