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도 힘든 나팔관 조영술로 불임 진단 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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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칼럼-불임증, 임신 | 2006/06/17 (토) 08:59 공감 (0) 스크랩 (0) 수정 삭제
불임증의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하는 검사로 나팔관 조영술이 있습니다.
방사선 기계위에 누워 질부를 통해 기계를 집어넣고 조영제를 주입하여 방사선 사진을 찍어 판독하는 것으로 자궁내 유착, 나팔관 폐쇄유무, 난관수종, 자궁기형 등의 진단을 위한 선별검사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상당히 오래전 부터 사용되어진 방법이고 지금도 불임병원에서 진단을 위해 많이 사용하고 있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 검사에서 이상이 있다고 나왔으 경우 실제 문제가 있는 경우, 나팔관이 막혔다고 했는데 실제 막혔을 확률이 60% 정도라는 것입니다. 나머지는 실제로는 문제가 없는데 단지 판독결과가 막힌 것 처럼 보였다는 것이 됩니다. 위양성률이나 위음성율 이 높아서 선별검사로만 활용되고 결국 복강경이나 자궁경을 통해 직접 봐야 확진이 됩니다. 그러나 그 유용성을 간과해서는 안될 기본 검사입니다.
또 하나의 문제는 아프다는 것 입니다.
조영제가 자궁내부와 가느다란 나팔관을 통과하면서 자궁과 그 부속기에 심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진통제 전 처치를 하긴 하지만 대 부분의 여성이 참기 힘든 통증을 경험합니다.
세번째 바로 시술할 수 없고, 대개의 경우 예약이 필요하며, 결과가 바로 나오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장점도 있습니다.
조영제로 인해 세척효과가 발생해 나팔관등이 개통되면서 저절로 임신되는 수가 있습니다.
또한 불임증 규명목적으로 실시한 검사이므로 보험적용이 됩니다.
초음파 나팔관 조영술이란?
영어 약자로 HyCoSy라고 부르는데, 자궁과 난관의 상태를 알기위해 조영제를 질강을 통해 주입하면서 초음파로 관찰하는 방법입니다.
일단 기존의 난관조영술에 비해 장점이 많고, 그 중 대표적인 것은 “통증이 거의 없다”라는 점입니다.
얼마나 정확한가요?
이 검사는 80~90% 정도의 정확도를 가지고 있지만 100%는 아니며 드물게 조영제가 통과되지는 않아도 난관이 막히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 있습니다.
시술에 대해 알려주세요.
1. 시간 : 1분
2. 장소 : 외래 검진대
3. 방법 : 질경을 넣고 자궁경부에 조영제 주입 카테터 삽입하고 조영제를 주입하면서 초음파 검사 .
난관조영술에 비해 장점이 무엇인가요?
1. 짧은 시간: 1분
2. 통증이 거의 없음.
3. 방사능 노출이 없음.
4. 본원에서 직접 주치의가 검사함.-> 검사 결과를 검사가 끝남과 동시에 알 수 있음.
합병증 등은 없나요?
2020년 11월 6일 현재 한 명도 부작용 없음(절대 없다는 것은 아니며, 어떤 시술도 부작용이 전혀 없을 수는 없음).
**주치의 선생님이 직접 진료실 바로 옆 초음파실에서 모니터를 환자분과 같이 보기 때문에 진행되는 조영제를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직관적으로 통과여부를 쉽게 알 수 있습니다.
주의할 점은 ?
일단 부부관계를 2~3일 하지 않아야 합니다.
또한 될 수 있으면 질염균, 특히 클라미디아 감염 여부를 미리 검사해서 결과를 알고 검사를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시기는 임신 가능성이 없는 생리 직후에 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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