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불임 특수진료 클리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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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들어 과거와 달리 환경호르몬 등에 노출도 많아지고, 음식이나 직업에 의한 석유화학물질과의 접촉(살충제, 식기세척, 음식색소, MSG 등 화학조미료, 반도체) 등이 늘어나면서 남성불임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불임이 여성쪽 원인이 많다고 생각하는 탓에 불임부부가 내원하는 곳은 비뇨기과보다는 산부인과이고 특히 불임전문병원에서 진단과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산부인과 의사는 수련받을 때 비뇨기과적인 불임진단, 치료과정을 충분히 숙지하기가 기술적으로 어렵고, 비뇨기과에는 불임환자가 가지 않기 때문에 비뇨기과 의사가 남성불임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불임환자를 보기엔 매우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남성불임의 진단과 정액검사 결과의 정확한 판독, 그리고 그를 토대로 어떤식으로 임신시도를 할지에 대해 선생님들마다 매우 주관적이며, 치료과정 역시 정액 질 개선을 위한 절차보다는 인공수정이나 시험관아기시술을 바로 시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정액검사의 결과의 정확한 판독과 내, 외과적 치료 역시 매우 중요하며, 정액검사와 함께 필요하면 호르몬 검사, 고환 초음파 검사 등도 시행해서 정확한 상태를 알아보려는 노력이 매우 중요합니다.
1. 정액검사의 판독
정액검사 정상 하한 참고치라는 것이 있습니다. 세계 보건기구에서 2010년에 5번째 참고치를 발표했습니다.
예를 들어 정상정자의 비율은 4%가 하한 참고치입니다.
하한참고치보다 높으면 무조건 정상이라고 알고 있는 의사 선생님들이 많은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하한 참고치의 의의는 그정도 정상정자 비율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 100명 중 5명 정도가 아내가 별 문제가 없을 경우 부부관계를 통해 일년이내에 임신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만약 15%정도가 정상정자라면 그 사람들 100명중 절반이 일년이내에 아내가 임신되게 됩니다. 그러므로 하한 참고치 이상을 정상이라고 간주하여 남성에게 면죄부를 주면 안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원인불명 불임이나 경미한 이상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여성불임이라고 단정하는 것이 현실입니다.
2. 정상정자비율이 매우 낮을 경우의 특수미세수정기술(하단의 사진을 직접 보시면 이해가 더 빨리 됩니다)
저희병원은 국내최초로 2009년에 니콘사에서 수입한 6000배 이상의 고배율 현미경과 이를 이용한 배아이식 워크 스테이션을 구비하고 있습니다.
기계만 산다고 여러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센터의 임신율이 초기에는 오히려 저하되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는 기계를 다루는 방법과 정상정자가 외부자극에 의해 손상받지 않고 짧은 시간내에 난자에 집어넣는 기술 등이 숙련되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희는 7년이상 IMSI(고배율하 실시간 정상정자 선택 주입술)이라는 특수한 시술을 시행하여 많은 남성불임부부에게 성공적인 임신과 분만과정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국내에서 2~3년 전부터 두어개 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으며, 선도적인 기술의 축적된 경험을 인정받아 2012년 대한 보조생식학회(불임학회)에서 연자로 초청되어 발표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고 2012년 2월 23일 역시 대한보조생식학회에서 연자로 초청되어 정액검사 결과의 판독이라는 제목으로 발표를 했습니다.
이렇듯 일관성 있고, 정확한 남성불임 진단과정을 통해 문제를 발견해내고 최첨단의 기술력을 동원해서 어렵지 않게 남성불임증을 해결해 나가고 있습니다.
*정액검사결과의 판독 발표. 중앙대병원, 2013년 2월 23일(개원의로서는 유일함)
* IMSI(고배율하 실시간 정상정자 선택 주입술)발표. 제주대병원, 2012년 8월 2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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